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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2차 조사가, 오늘도 무산될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윤 전 대통령 측이 건강과 재판 일정을 고려해 조사 일정을 미뤄달라면서 오늘 출석하지 않겠다고 한 건데요.

먼저, 김건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 전 대통령 측이 어제저녁, 오늘 "출석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의자의 건강 및 재판 일정을 고려할 때 매우 촉박한 일정"이라는 설명을 반복하며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출석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1차 조사가 끝난 직후 월요일 다시 나와달라고 통지했다가 윤 전 대통령 측의 연기 요청에 일정을 화요일로 하루 늦춘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응할 수 없다고 '버티기'에 들어간 겁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오늘 출석에 불응하면 "이번 주 중의 특정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다시 소환을 통보하겠다"고 했습니다.

내란 사건 9차 재판이 목요일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그 시점은 금요일이나 토요일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도 나오지 않으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체포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한편, 특검은 계엄 전후 국무회의 과정에 관한 조사도 이어갔습니다.

어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저녁까지 조사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에 일부 국무위원들에게 대통령실로 들어오라고 직접 연락한 인물이자, 당시 국무회의 회의록 초안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강 전 실장 측은 국무회의 상황에 대해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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