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의회에서 입법 진행 중인 대규모 감세법안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이 통과되는 직후 국가별 관세율을 설정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연합뉴스

30일(현지 시각)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금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마라톤 회의가 있을 것이라 본다”며 “대통령과 상대국을 하나씩 검토할 것이고 최종 관세율을 설정할 것”이라 했다.

이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해온 일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조치가 발효되는 같은 달 9일 관세를 90일 간 유예했으며 이후 국가별 무역협상을 벌여온 바 있다.

해당 조치는 오는 8일까지로 유예를 연장하지 않으면 9일부터 관세가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예 기간 종료 전 무역 상대국에 관세율이 명시된 서한을 보내겠다고 거듭 밝히며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을 시사해왔다.

2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협상 대상인 200개국과 모두 협상할 수는 없다”면서 “추후 발송할 관련 서한이 ‘무역 협상의 끝’”이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해싯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많은 협상(deals)을 손에 쥐고 있고, 두 자릿수”라며 해당 건들을 두고 “영국과 했던 것처럼 곧바로 합의될 프레임워크”라 강조했다. 프레임워크란 무역 협상 과정에서 최종 협정 서명 전 주요 원칙을 담아 만드는 ‘협정 틀’을 말한다.

미국은 앞서 상호관세 유예 이후 영국과 지난 16일 첫 무역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26일에는 중국과 협정을 체결했다는 백악관 발표가 나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098 고강도 대출 규제 통했나… 끓어오르던 서울 아파트 거래 '뚝' 랭크뉴스 2025.07.06
52097 ‘상투 잡았나’ 집 계약 취소 속출… 李 ‘맛보기’ 발언에 숨죽이는 시장 랭크뉴스 2025.07.06
52096 ‘60만명 동의’ 이준석 제명 국회 청원, 역대 2위로 마감 랭크뉴스 2025.07.06
52095 대구 아파트 14층서 불…“제습기서 화재 추정” 랭크뉴스 2025.07.06
52094 “억대 계약금 날려도 포기”...서울 집값, 드디어 잡히나 랭크뉴스 2025.07.06
52093 "한끼에 30만원 초호화"…특급호텔 여름 보양식, 뭐가 나오길래 랭크뉴스 2025.07.06
52092 이진숙 후보자 '논문 중복게재 의혹'…野 "범죄수준 사퇴하라" 랭크뉴스 2025.07.06
52091 “전세사기 공포에 세입자 외면” 빌라 공급 절벽 심화 랭크뉴스 2025.07.06
52090 '주담대 6억 제한' 약발 셌다…송파·서초 집거래 1주새 90% 급감 랭크뉴스 2025.07.06
52089 “야구장 갈 맛 나네”...한화 팬들 난리난 이유 랭크뉴스 2025.07.06
52088 “삼성전자 시총의 13배”...AI 열풍 타고 ‘급등’ 랭크뉴스 2025.07.06
52087 '텍사스 폭우' 사망자 51명으로 급증‥"어린이 캠프 책임자도 숨져" 랭크뉴스 2025.07.06
52086 국민의힘 “추경 ‘국방예산 905억 삭감’은 안보 포기” 랭크뉴스 2025.07.06
52085 24개 지시사항 강요하며 온갖 학대…악질 남친 징역 3년 랭크뉴스 2025.07.06
52084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쌍방울 임원과 ‘쪼개기 후원’ 의혹 랭크뉴스 2025.07.06
52083 [영상] 로봇에 발레파킹 맡겼더니 생긴 일…조회수 폭발한 현대차그룹 영상 보니 랭크뉴스 2025.07.06
52082 [단독] ‘공영방송 사장추천위 100명 이상 구성’은 이 대통령 뜻 랭크뉴스 2025.07.06
52081 [작은영웅] “꼬마 천사를 찾아주세요” 새내기 사장님 감동시킨 CCTV 속 놀라운 장면 (영상) 랭크뉴스 2025.07.06
52080 로또 43억 잭팟 터졌나? 한 점포서 ‘수동’ 2건 잇따라 1등 당첨 랭크뉴스 2025.07.06
52079 [스트레이트 예고] "검찰 역사 최악의 치욕"/'용산이 멈춰 세웠나?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