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지 당국 "마약 카르텔 간 분쟁 여파 추정"


멕시코 폴리스 라인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의 악명 높은 시카리오(청부 살인업자) 집단이자 마약 밀매 카르텔 분쟁 지역에서 시신 20구가 발견돼 당국에서 수사 중이라고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멕시코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찰 설명을 인용한 보도를 보면 시신들은 서부 시날로아주(州) 중심도시인 쿨리아칸 지역 15번 고속도로 주변에서 확인됐다.

16구는 도로변에 버려진 화물차 안에 포개져 있었으며, 4구는 머리 없는 상태로 다리 위에 내걸려 있었다고 한다.

멕시코 주요 언론들이 "올해 들어 발생한 가장 끔찍한 정황"이라고 표현한 이번 사건에 대해 현지 당국은 카르텔 간 분쟁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레포르마는 전했다.

쿨리아칸은 현재 미국에서 수감 중인 악명 높은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이 이끌던 마약 밀매 갱단, 시날로아 카르텔의 주요 활동지다.

멕시코 당국은 시날로아 카르텔 수괴급 범죄자들의 줄 체포 이후 이 지역을 둘러싼 내부 분파 및 다른 조직 간 주도권 다툼이 늘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엔 시날로아 카르텔 내 분파, 로스차피토스와 로스마요스 간 충돌 속에 15번 고속도로에서 손이 결박된 시신 5구가 머리에 솜브레로(챙이 넓은 모자)를 쓴 채 발견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804 금융당국, 2026년 말까지 MG손보 매각 추진… 계약이전은 예정대로 랭크뉴스 2025.07.01
49803 “원베일리 39억까지 대출 가능”… 6·27 규제 빗겨난 온투업 영업 기승 랭크뉴스 2025.07.01
49802 윤 전 대통령 특검 2차 조사 불출석…“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재통보 랭크뉴스 2025.07.01
49801 심우정 검찰총장 사의 표명…오후 3시 입장문 낸다 랭크뉴스 2025.07.01
49800 [속보] 심우정 검찰총장 사의 표명…검사장급 줄사직 랭크뉴스 2025.07.01
49799 김민석 총리 인준 대치… 與 “방해하면 민형사상 책임” 野 “지명 철회하라” 랭크뉴스 2025.07.01
49798 특검, 계엄 선포문건 사후에 작성됐다 폐기된 의혹 수사... 한덕수도 서명 랭크뉴스 2025.07.01
49797 [속보]심우정 검찰총장 사의···취임 9개월 만에, 오늘 입장문 낼 듯 랭크뉴스 2025.07.01
49796 '41도' 불덩이 폭염에 파리 에펠탑도 휜다…佛 휴교·재택근무 잇따라 랭크뉴스 2025.07.01
49795 [속보] 심우정 검찰총장, 취임 9개월 만에 사의 표명 랭크뉴스 2025.07.01
49794 이 대통령, ‘국회 무시’ 이진숙 겨냥? “선출된 권력 존중해야” 랭크뉴스 2025.07.01
49793 “지구상 가장 위험한 새”…현관 앞까지 쫓아와 ‘공포’ [잇슈 SNS] 랭크뉴스 2025.07.01
49792 새정부 인사 앞둔 검찰…심우정 총장 퇴진…고위간부 줄사직(종합) 랭크뉴스 2025.07.01
49791 [속보] 심우정 검찰총장 사의 표명…오후 3시 입장문 낼 듯 랭크뉴스 2025.07.01
49790 [속보] 심우정 검찰총장 사의…검찰개혁 투톱 낙점에 결정한 듯 랭크뉴스 2025.07.01
49789 내란특검 “尹에 7월 5일 오전 9시 출석 통지" 랭크뉴스 2025.07.01
49788 [속보] 윤석열, 2차 소환 불응…내란특검 “5일 오전 9시 출석 통보” 랭크뉴스 2025.07.01
49787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문제, 결국 ‘이것’ 때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7.01
49786 [속보] 내란 특검, 윤 전 대통령에게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랭크뉴스 2025.07.01
49785 주주 속타는 경영권 분쟁…양보 없는 남매 전쟁터, 한국콜마 랭크뉴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