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16개 수사대상 모두에 대해 수사팀 배정을 끝냈는데요.

소환조사가 특검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민중기 특별검사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 역시 모레부터 본격 수사에 돌입합니다.

차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찰과 경찰, 공수처 등으로부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건을 모두 넘겨받은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수사팀에 주로 수사할 의혹도 배정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등 주가조작 관련 수사는 김형근 특검보가, '건진법사 게이트' 사건 등은 박상진 특검보가 맡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뒤 김 여사 일가 땅 근처로 종점이 변경된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은 문홍주 특검보에게 배정됐습니다.

명태균 씨 관련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은 오정희 특검보가 지휘합니다.

주가조작 수사팀에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재수사한 고검 검사들이 파견됐고 '건진법사' 수사팀에는 남부지검 검사들이 합류했습니다.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는 지난주 금요일 아산병원에서 퇴원한 뒤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검찰이 명품백 수수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할 때 출장조사를 했던 것 같은 특혜는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민중기/'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여사 측이 요청할 경우 광화문(특검 사무실)으로 소환이 안 될 수도 있나요?>그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 여사 출석 시점에 대해선 사안이 방대하고, 수사할 의혹이 많은 만큼 내란 특검처럼 주요 피의자를 당장 부를 수는 없을 것 같다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도 김건희 특검과 같은 날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개시합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겐 수사 개시 당일인 수요일 낮 2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을 상대로 채상병 순직 사건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뿐 아니라, 수사 외압을 통한 '구명로비' 의혹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 영상편집: 조기범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465 “미·이스라엘 공격, 핵 비확산 체제에 위험…한반도 영향 커”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64 베선트 장관 “관세發 물가상승 일시적…10년물 금리 더 내려갈 것”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63 외국인 2000명 채무 182억 탕감?…김재섭 "이재명식 민생인가"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62 특검, 윤석열 오늘 불출석 땐 재소환…또 불응하면 ‘최후 조처’ 경고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61 미 재무장관 "상호관세 유예 트럼프에 달렸다... 저항하면 다시 부과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60 FBI 등 美안보기관들 "이란 관련 해커들의 사이버공격 주의"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59 [사설] 美 “관세 유예 연장 불필요”…기업 피해 최소화 위해 총력전 펴라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58 [사설]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허한 지방 지원책이어선 안 돼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57 보훈부가 지원한 역사 왜곡?‥'이승만 찬양' 스피치 대회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56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 체제로…물러나는 김용태 “개혁 점수 0점”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55 이란 ‘12일의 전쟁’ 피해는 큰데, 책임지는 지도자가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54 휴전 논의차 미 백악관 가는 이스라엘 장관... 가자지구선 무차별 폭격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53 3G 서비스 계속된다…통신사 주파수 재할당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52 서울대 역도부장·李 대통령 38년지기…법무장관 후보자는 누구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51 배추 18포기 놓고 ‘자체 김민석 청문회’ 연 국민의힘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50 “이란 ‘저농축 우라늄 시설’ 필요…미국과 대화, 신뢰회복 먼저”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49 국힘 ‘송언석 비대위’ 체제로…당내서도 “도로 친윤당”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48 “이스라엘군에 죽음을!”···영국 최대 음악축제서 생중계된 ‘이스라엘 규탄’ 구호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47 “윤석열 정부 때 사회권 전반적으로 퇴행”···시민단체들, 유엔에 보고서 제출 new 랭크뉴스 2025.07.01
54446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 유대인 학생 위협 방치…민권법 위반" new 랭크뉴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