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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무더위 어떻게 견디셨습니까?

6월의 마지막 날,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아직은 좀 이르다 싶은 폭염 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습니다.

온열질환자가 전국적으로 벌써 4백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먼저 최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찜통더위.

시민들은 뙤약볕의 열기를 식혀 보려 흐르는 물에 발을 담갔습니다.

그늘 밑에서 연신 부채질도 해보고, 선풍기를 틀어 열기를 날려봅니다.

아이들은 분수대로 내달렸습니다.

[문종현·문혜찬/경기도 성남시 : "점심 먹고 났을 때 갑자기 훨씬 더 더워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분수에서도 놀았어요. (더웠는데 물에서 노니까 괜찮았어요?) 그래도 더웠어요."]

푹푹 찌는 날씨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에서의 추억을 남겨봅니다.

[예카테리나 마트비안코/러시아 관광객 : "엄청 덥지만,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어요. 흥미로운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았어요."]

주말도, 휴일도 아닌데, 한강공원 수영장은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한바탕 물놀이 뒤 즐기는 라면 맛은 비할 데가 없습니다.

[박장배/경기도 과천시 : "매우 시원해서 약속했어요. 저희 한강 수영장 6개 있다고 들었는데 다 한번 가보자..."]

기상청은 오늘 낮 12시부터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경기 동부와 전남, 그리고 경북 일부엔 폭염 경보가, 충북과 강원 일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높였습니다.

어제(29일) 경북 봉화에서 1명이 숨지는 등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전국적으로 이미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이병권/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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