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겨레TV ‘뉴스다이브’ 라이브방송 출연
“선출 다음날 검찰·사법·언론개혁TF 발표”
30일 오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겨레TV ‘뉴스다이브’(진행 고현준)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당 대표 출마, 검찰개혁 등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뉴스다이브 화면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되면 곧바로 ‘검찰·사법·언론개혁 태스크포스’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당 대표 경쟁자인 박찬대 의원과 연일 ‘개혁 속도’ 신경전을 벌이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원자로 자신이 적임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정 의원은 30일 오후 한겨레TV ‘뉴스다이브’(진행 고현준)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8월2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되면 8월3일 바로 미리 준비한 검찰개혁 티에프, 사법개혁 티에프, 언론개혁 티에프를 발표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1년 동안 추진할 국정 로드맵에 맞춰서 칼같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핵심 지지층이 강하게 요구하는 검찰·사법·언론 3대 개혁을 “전광석화처럼, 폭풍처럼 몰아쳐서” 하겠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특히 검찰개혁에 대해 “개혁안은 다 나와 있다. (올해) 추석 밥상이 아닌 귀향길 라디오 뉴스에서 검찰청 폐지 뉴스가 들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날 친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전국 대회에서 박찬대 의원이 ‘추석 밥상 검찰청 폐지’를 약속하자, 정 의원은 그보다 한발 빠른 ‘추석 귀향길 검찰청 폐지’를 공언했다. 이날 ‘뉴스다이브’에서는 그 구체적 실현 방법으로 사전에 태스크포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최근 권투에 빗대 박 의원과 주거니 받거니 공방을 벌였던 정치 스타일에 대해서도 이재명 정부에서는 자신과 같은 ‘인파이터 정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은 “(개혁의) 1라운드 공이 울리면 (개혁 대상을) 바로 코너로 몰아붙여야 한다. 국민의힘이 ‘추석 전에 개혁할 거니까 협력하라’고 하면 하겠나? 인파이터처럼 싸워야 한다. (박찬대 의원처럼) 아웃 복싱할 시간이 없다. 반격할 시간을 주지 않고 고개를 못 들게 폭풍 펀치를 쏘아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고현준 진행자가 인파이터 정치의 의미를 묻자 “싸움은 당에서 정청래가 하고,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여당이 됐으니 안정·통합·협치, 이런 당 대표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주장하는데 저는 정면으로 반대한다. 이런 것은 대통령의 공으로 돌리고 당에서는 내란 세력들과의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때 민주당이 주도한 검찰개혁에 반대했던 봉욱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 임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었던 정 의원은 “개혁은 행정부가 아닌 법으로 하는 것이다. 그 법은 입법부인 국회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통과시키는 것이다.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75 李대통령 "선출권력으로 국민주권 발현…최대한 국회 존중하길" 랭크뉴스 2025.07.01
49774 윤석열 측근 “김건희가 일반인과 같냐…저혈압 탓 휠체어 탄 건데” 랭크뉴스 2025.07.01
49773 한은 "관세전쟁 가장 큰 피해자는 미국이 될 수도" 랭크뉴스 2025.07.01
49772 [단독] 검찰 떠나는 ‘건진법사 수사’ 신응석 지검장…“많이 어려운 시기” 랭크뉴스 2025.07.01
49771 [속보] 李대통령 “임명권력은 선출권력 존중해야…국회에 존중감 갖길” 랭크뉴스 2025.07.01
49770 “빌딩 팔아 아파트 산다" 브랜드가 된 압구정 현대아파트[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5.07.01
49769 [속보]이 대통령 “부동산에 한정된 투자수단, 주식·금융시장으로 대체 흐름 자리잡아야” 랭크뉴스 2025.07.01
49768 법원, 이재명 대통령 법인카드 의혹 재판 준비기일 예정대로 진행 랭크뉴스 2025.07.01
49767 李대통령 “국회 가면 선출 권력 존중하라” 국무위원들에 지시 랭크뉴스 2025.07.01
49766 '나는 솔로' 출연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7.01
49765 [속보] 정성호 “검찰 ‘해체’ 표현 부적절…수사-기소 분리, 국민 공감대” 랭크뉴스 2025.07.01
49764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 사직‥"어려운 시기에 떠나 죄송한 마음" 랭크뉴스 2025.07.01
49763 [단독] 檢 이진동 신응석 양석조 변필건 사의… 이르면 오늘 검사장 인사 유력 랭크뉴스 2025.07.01
49762 [속보] 李대통령 "임명권력은 선출권력 존중해야…국회에 존중감 갖길" 랭크뉴스 2025.07.01
49761 예금보호한도 1억원 상향, 수영장도 신용카드 소득공제[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 랭크뉴스 2025.07.01
49760 미 관세에도 6월 수출 4.3%↑…반도체 '역대 최대' 149.7억달러(종합) 랭크뉴스 2025.07.01
49759 “떨려, 손 줘봐봐” 성악가 조수미와 김혜경 여사, 무슨 사이길래 랭크뉴스 2025.07.01
49758 [단독] ‘건진법사 수사’ 신응석 지검장, 검찰 떠난다…“많이 어려운 시기” 랭크뉴스 2025.07.01
49757 오늘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달라지는 하반기] 랭크뉴스 2025.07.01
49756 나경원 “누가 바캉스래” 김병기 “에어컨 틀어드릴게” 랭크뉴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