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다음 달 5일 이후로 출석 날짜를 미뤄달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내부 논의 끝에 윤 전 대통령 측의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면서 "내일 출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내일 출석하지 않으면, 이번 주 중으로 특정 시점을 정해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 4일이나 5일이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다시 지정한 날짜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또 "출석한 뒤에도 법과 사회 인식에 반하는 조사를 방해한다고 평가되는 행위가 있다면 이에 대해서도 형사소송법이 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그제(28일)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남은 조사를 위해 다음 달 1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어제 "피의자의 방어권 확보를 위해 출석 일자를 형사재판 준비가 마무리된 뒤인 다음 달 3일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고, 오늘 오후에는 "다음 달 5일 이후로 지정해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보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856 원전 기업인과 탈원전 의원, 그 둘 동시 쓰는 '이재명 용인술' 랭크뉴스 2025.07.01
49855 [단독] 아시아나, 운임 올렸다가… 대한항공 결합조건 위반 여부 공정위 심판대 랭크뉴스 2025.07.01
49854 각종 논란에 백종원 '중대 결정'…8월부터 배달 매출 로열티 반값 랭크뉴스 2025.07.01
49853 '계엄 정당화' 문건에 서명을?‥한덕수도 '특검 소환' 운명 랭크뉴스 2025.07.01
49852 [단독] 이 대통령 “공공부문 최저임금 채용 그만” 첫 국무회의서 지시 랭크뉴스 2025.07.01
49851 홍라희·이부진·이서현 ‘삼성 세 모녀’ 주담대, 1년새 2.9조→5.2조 증가한 이유 랭크뉴스 2025.07.01
49850 지난해 HIV 신규 감염 975명···20~30대 67% 차지 랭크뉴스 2025.07.01
49849 [속보]이 대통령, 국방부에 경기북부 미군 공여지 처리방안 검토 지시 랭크뉴스 2025.07.01
49848 심우정 검찰총장, 취임 9개월만 전격 사의…중도퇴진(종합) 랭크뉴스 2025.07.01
49847 [속보] 국회 행안위, '13조 소비쿠폰' 추경안 여야 합의 처리 랭크뉴스 2025.07.01
49846 트럼프가 파월에게 보낸 쪽지에 “사우스 코리아!”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7.01
49845 “선행 안 하면 망하는 구조”…교과서에서 원인 찾았다 랭크뉴스 2025.07.01
49844 벌써 장마 끝? 기상청에 물어보니 "아직 장마 종료 아냐" 랭크뉴스 2025.07.01
49843 김건희 여사 연루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채 상병 특검팀이 먼저 수사 랭크뉴스 2025.07.01
49842 “임성근, 이 안타까운 죽음에 가장 밀접”···수사 하루 전 채상병 묘소 참배한 ‘순직해병 특검’ [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5.07.01
49841 정성호 “국민 눈높이 맞는 검찰개혁…‘해체’ 표현은 부적절” 랭크뉴스 2025.07.01
49840 카타르 요격전의 교훈 "한국군 방공 전략 안 바꾸면 국민 다 죽는다" [무기로 읽는 세상] 랭크뉴스 2025.07.01
49839 李 대통령, 국방부에 ‘경기북부 미군반환 공여지 처리방안 검토’ 지시 랭크뉴스 2025.07.01
49838 조수미, 김혜경 여사에게 “떨려, 손 줘 봐”… 알고 보니 고교 선후배 사이 랭크뉴스 2025.07.01
49837 8월부터 배달 매출 로열티 반으로…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살아날까 랭크뉴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