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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법률대리인단 "출석 일정은 조율 대상"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내 내란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박시몬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로 예정된 2차 소환조사 일정을 3일 이후로 바꿔달라고 내란 특별검사팀에 요청했다. 다음달 3일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9차 공판이 열리는 날이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30일 오후 4시 15분쯤 특검에 기일변경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리인단은 "출석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닌 '조율'의 대상"이라며 "수사 주체가 일방적으로 일정을 결정할 수 있다는 특검의 인식은 임의수사의 원칙과 형사소송법의 기본정신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특검 측에서 소환 불응 사유를 납득하기 어려우면 형사소송법에 따른 강제수단을 검토하겠다며 체포영장 재청구 등을 시사하는 데 대해 "수사기관이 일방적으로 출석 통보했다 해서 출석 의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출석하지 않았다고 하여 곧바로 '출석 불응'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은석 특검팀은 28일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마치고 내달 1일 2차 소환을 통보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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