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항소심재판을 군검찰로부터 넘겨받기로 했습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오늘(30일) 오전 서울시 서초동 특검팀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30일) 오전 국방부에 박 대령 항소심 사건에 대한 기록 인계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기록을 검토해 보고 공소유지 방향 등을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특검보는 "법에 따라 특검이 공소 유지 권한이 있기 때문에 기록을 받아 지금부터 저희가 공소 유지를 하겠다는 의미"라며 "다음달 11일 재판부터 특검팀이 공소 유지를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계속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그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해온 수사외합 의혹 사건을 비롯해 대구지검이 수사 중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 사건 기록을 오늘까지 모두 넘겨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조사 계획에 대해 정 특검보는 "수사를 진행하다 보면 언제 조사할지에 대한 판단은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다"면서 "진술 모두 받고 당사자 조사는 마지막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다음달 2일 사무실 현판식을 열고 특검 수사 개시를 공식화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이명현 특검과 특검보들은 수사 개시 하루 전인 내일 채 상병이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정 특검보는 "안타까운 사망 사고 이후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들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외합 의혹이 불거져 특검이 발족했다"면서 "수사 기간 최선을 다해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을 확인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201 특검, 尹 부부 공천개입 '퍼즐 맞추기' 나서... 명태균 의혹 전방위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8
53200 "이 날씨에 에어컨 껐다"…예산 아끼려던 초등학교, 하루 만에 결국 랭크뉴스 2025.07.08
53199 13층 상가건물 추락 사고 사망자 3명으로…행인 모녀 숨져 랭크뉴스 2025.07.08
53198 서울 117년 만에 가장 더웠던 7월...전력 수요는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7.08
53197 7월 초에 첫 ‘40도’···태백산맥 서쪽 덥히는 '마의 동풍' 11일까지 분다 랭크뉴스 2025.07.08
53196 "돌이켜보면 크게 후회"‥방첩사령관의 뒤늦은 '참회' 랭크뉴스 2025.07.08
53195 이진숙 후보자 두 딸 조기 유학…둘째 딸 의무교육 위반? 랭크뉴스 2025.07.08
53194 넉 달간 자유 만끽해 온 尹‥다시 구치소로? 랭크뉴스 2025.07.08
53193 감사원, 이진숙 ‘의대 증원 300명’ 감사… 13일 보고시한 랭크뉴스 2025.07.08
53192 회생 절차 자영업자, 1년간 성실히 빚 갚으면 ‘신용사면’ 랭크뉴스 2025.07.08
53191 이 대통령 "국무회의 개인정치 활용 안돼"…이진숙에 직접 경고 랭크뉴스 2025.07.08
53190 '김건희 특검' 공천개입 의혹 수사…윤상현 "압수수색 의도 몰라" 랭크뉴스 2025.07.08
53189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 또 추락사…결국 아래에 '이것' 단다 랭크뉴스 2025.07.08
53188 "인라인 못 타서" 일곱살 딸에 주먹 휘두른 40대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7.08
53187 수도권 곳곳 기습 폭우…원인은? 랭크뉴스 2025.07.08
53186 의사 엄마보다 더 잘 벌었다…정은경 장남 직업 뭐길래 랭크뉴스 2025.07.08
53185 “아스팔트에서 야구 하는 거 같아요”…고교야구는 폭염에도 강행 중 랭크뉴스 2025.07.08
53184 이 대통령, 이진숙 겨냥 “비공개회의 왜곡해 개인 정치 말라” 질책 랭크뉴스 2025.07.08
53183 퇴근길 ‘기습 폭우’에 서울 곳곳 침수…1호선 운행 차질 랭크뉴스 2025.07.08
53182 "전자담배는 괜찮지 않아?"…12살부터 피운 20대 청년, 폐는 이미 70대였다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