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법관대표회의가 한 달 만에 임시회의를 속개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취지 파기환송 선고로 촉발된 사법부 안팎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논의했으나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회의를 마쳤습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온라인 원격회의 방식으로 임시회의를 열고 5개 의안을 논의한 뒤 투표에 부쳤지만,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사법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엄중히 인식한다'는 안건은 참석 법관 90명 가운데 찬성 29명, 반대 56명으로 의결되지 못했습니다.

또 '판결을 한 법관에 대한 특검과 탄핵, 청문 절차 등을 진행하는 것이 사법권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것을 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한다'는 안건도 찬성 16명, 반대 67명으로 부결됐습니다.

법관들이 진행 중인 사건의 판결 등에 관해 집단으로 견해를 드러내는 것처럼 비칠 수 있으니 의견 표명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임시회는 대선 전인 지난달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면서 판결의 공정성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한 법관대표 제안으로 시작됐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37 與 박선원 "드론사령관이 '평양 무인기' 직접 지시했단 제보 확보" 랭크뉴스 2025.07.01
49636 “딸 생각나서” 20대 노숙인에 현금 준 사장님 [아살세] 랭크뉴스 2025.07.01
49635 '여름철 골칫거리' 러브버그…유충 골라 잡는 '곰팡이 농약' 연구 중 랭크뉴스 2025.07.01
49634 냉난방 공조 키우는 LG, OSO사 품는다 랭크뉴스 2025.07.01
49633 “검찰개혁, 국민 피해주면 안돼”…정성호 법무, 속도조절 시사 랭크뉴스 2025.07.01
49632 [속보] 트럼프 "일본에 상호관세율 서한 보낼 것" 랭크뉴스 2025.07.01
49631 민주당, 상법개정안서 ‘기업인 배임죄’ 부담 완화 검토 랭크뉴스 2025.07.01
49630 ‘폭싹’ 보고 눈물 쏟았다는 이 대통령 “전 세계서 엄청난 공감” 랭크뉴스 2025.07.01
49629 이재명식 용인술은 ‘잡음 최소화·고집 없는 실용주의’ 랭크뉴스 2025.07.01
49628 폴란드 “국영 방위 그룹에 8978억 지원…무기 국내 생산 늘릴 것” 랭크뉴스 2025.07.01
49627 "주인님 대체 언제 오시나요"…하루 6시간씩 홀로 남겨지는 반려동물들 랭크뉴스 2025.07.01
49626 구글, 핵융합발전 커먼웰스와 첫 전기 구매 계약…200MW 규모 랭크뉴스 2025.07.01
49625 타이거 우즈 곧 재혼하나…상대는 트럼프 전 맏며느리 랭크뉴스 2025.07.01
49624 당뇨병 환자 250만명 넘었다…"설탕세 내자" 말 나온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7.01
49623 “5년간 한푼 안 주다가 불쑥 입금”… ‘배드파더스’, 새 제도 허점 악용 랭크뉴스 2025.07.01
49622 멕시코 우범지대서 20명 숨진채 발견…"교량에 시신 내걸려" 랭크뉴스 2025.07.01
49621 IAEA 사무총장 “이란, 몇 달 내 농축 우라늄 생산 가능” 랭크뉴스 2025.07.01
49620 풍선효과 기대했던 노도강 “매수 문의 되레 줄었다” 랭크뉴스 2025.07.01
49619 ‘서울대 10개’ 공약 제안한 이진숙…“입시경쟁·사교육 완화 전략” 랭크뉴스 2025.07.01
49618 美재무 “성실히 협상해도 저항하는 국가에는 상호관세 부과” 랭크뉴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