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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별검사팀과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이틀 뒤인 다음달 2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 수사에 나섭니다.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수사를 개시한 내란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일 오전 2차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특검팀과 순직해병 특검팀이 모레부터 본격 수사에 들어갑니다.

최근 검찰 등으로부터 김 여사 관련 모든 사건을 이첩받은 김건희 특검은 최근 광화문 사무실 공사가 완료돼 다음달 2일 현판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민중기/김건희 특검 : "(수사 개시 이틀 앞으러 다가왔는데 어떤 부분 첫 수사 예상하십니까.) 말씀드리기 곤란하고요. 지금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 역시 다음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채 상병 순직 초동 조사를 지휘하며 경찰 이첩을 강행했다가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소심 재판을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정민영/순직해병 특검보 : "오늘 저희가 오전에 국방부쪽에 박정훈 항소심 사건에 대한 기록인계 요청을 할 예정입니다. 공소유지 방향 이런 것들은 향후 논의를 해가지고 결정할 계획입니다."]

내란특검도 지난 토요일에 이어 내일 오전 9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2차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소환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가 열리게 된 과정과 회의록 작성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란특검은 내일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전후의 국무회의 의결 과정과 외환유치 등 혐의에 대해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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