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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30조 5천억원 규모의 추경안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심사는 민주당 단독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앞서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여당이 가져간 데다 심사 일정도 일방적으로 정했다"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0조 5천억원 규모의 추경안 심사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시작되자,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심사 일정을 결정했다", "심사 일정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더 잘 보장하기 위해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야당이 갖는 게 국회의 전통인데 민주당이 이를 무시했다"며, "하루짜리 추경안 종합질의에는 협조할 수 없다"고 반발한 겁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오늘 일정은 전면 중단을 하고 지금 이 시간부터 정회를 하고, 여야 간사 간의 일정을 협의하고 시간까지 협의를 해서 그 협의된 일정에 따라서 다시 예결위 시작해야‥"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퇴장에도 추경안 심사를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국민은 하루하루 숨이 막혀가는데 야당의 절차 타령은 너무 한가하다",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며, 추경안 심사를 외면한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이소영/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윤석열 정권에서 임명한 장관들은 나 몰라라 출석도 안 하겠다고 하고, 민생 이렇게 망친 게 도대체 누군데 이렇게 적반하장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겁니까?"

민주당은 이번 추경안에 전국민에게 1인당 15에서 50만원까지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포함돼 있어 이번 회기 내에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6월 국회 마지막날인 다음달 3일 추경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민생회복지원금은 여름휴가 기간인 7월 말에서 8월 초 전 국민에게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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