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내란 특검이 30일 강의구 전 대통령 부속실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강 전 실장이 지난 2002년 5월 임명됐을 당시 모습2022.5.9/뉴스1
내란 특검은 30일 “강의구 전 대통령 부속실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강 전 부속실장은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에 열린 국무회의 회의록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국무회의는 5분 만에 끝났는데 초안은 회의가 40분간 진행된 것으로 작성됐다가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강 전 실장이 국무회의 안건명과 제안 이유 등을 작성해 행안부로 회신했다’는 진술을 대통령실과 행안부 관계자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강 전 부속실장은 검찰 수사관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에 비서관을 지냈다. 윤 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통령실 부속실장에 임명됐다.
조선비즈
김관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