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 캡처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진행자 김어준씨의 토크콘서트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등 여권 유력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더 파워풀’ 현장에서 찍힌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문 전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김 후보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의 사진이었다. 공연은 김씨가 진행을, 문재인 청와대 의전비서관 출신인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이 연출을 각각 맡았다.

공개된 사진엔 문 전 대통령이 객석에서 다른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과 우 의장이 책자에 무언가를 메모하는 모습, 김 후보자가 다른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등이 포함됐다. 정 후보자가 마이크를 잡고 있는 사진도 찍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놀랍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유튜브 구독자 200만여명을 거느린 김씨가 여권의 핵심 의사결정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끼치는 친여(親與) 유튜버란 사실을 입증하는 모양새였기 때문이다. 게시물에는 “(김어준이) 실질적 민주당 지배자”, “유튜버 스피커 콘서트에 제일 권력자와 전 대통령까지 오는 걸 보면 (김어준이) 제일 윗급인가” 같은 댓글이 달렸다. “(보수 성향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콘서트를 하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왔다고 생각하면 (이상하다)”는 등의 지적도 이어졌다.

공연은 사물놀이·밴드·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이어지고, 그 사이사이 12·3 비상계엄 당시를 주제로 한 김씨의 토크쇼가 진행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공연 팸플릿에는 “내란과 계엄의 시간 속에서 누군가는 거리에서, 누군가는 자신의 자리에서 또다시 찾아온 위기의 순간을 결국 이겨냈다. 수고했던 당신, 고생 많았던 당신들을 위한 자리”라는 소개 글이 쓰여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55 K2 흑표 전차, 폴란드에 9조원 수출…K방산 사상 최대 계약 랭크뉴스 2025.07.02
50454 ‘신지 예비남편’ 문원, 돌싱 고백… “딸도 1명 있어“ 랭크뉴스 2025.07.02
50453 [단독] ‘에이피알’ 김병훈, 290억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 샀다... 매도자는 범대림 이해성 랭크뉴스 2025.07.02
50452 “9월까지 검찰청 해체”… 與 당권주자들, ‘검찰개혁 속도전’ 선언 랭크뉴스 2025.07.02
50451 상법 3%룰 남고 집중투표제는 공청회로… 재계 “불확실성은 여전” 랭크뉴스 2025.07.02
50450 열흘간 약 900회…日 도카라 열도 ‘지진 피로’ 랭크뉴스 2025.07.02
50449 [단독] 경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혐의 47억 원 추가 확인 랭크뉴스 2025.07.02
50448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확정… 사상 최대 8.8조원 규모 랭크뉴스 2025.07.02
50447 폭염·폭우 엇갈리는 ‘뉴노멀 장마’···장마 끝이냐 아니냐 랭크뉴스 2025.07.02
50446 "국정운영 위해 필요" 민주당 전액 삭감한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 요구 랭크뉴스 2025.07.02
50445 "국민연금 더 빨리 고갈될지도"…'만18세 자동가입' 추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랭크뉴스 2025.07.02
50444 일본행 비행기, 1만m 상공에서 갑자기 '곤두박질'…"무중력 상태, 공포였다" 랭크뉴스 2025.07.02
50443 개미 숙원 드디어... 상법 개정 합의로 '코스피 5000' 탄력 받나 랭크뉴스 2025.07.02
50442 민주당 박찬대·정청래 "9월까지 검찰청 해체" 한목소리 랭크뉴스 2025.07.02
50441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확정…사상 최대 8조8천억원 규모 랭크뉴스 2025.07.02
50440 안철수 "종기적출" 외치자…나경원 "통합" 윤상현 "뺄셈정치 혁파" 랭크뉴스 2025.07.02
50439 [단독]비비고마저…K브랜드 1만건 도둑 맞았다 랭크뉴스 2025.07.02
50438 내란 특검, 한덕수 안덕근 소환…김건희·순직 해병 특검 현판식 랭크뉴스 2025.07.02
50437 해병특검, 수사 첫날 임성근 4시간 조사…과실치사 혐의 추궁(종합) 랭크뉴스 2025.07.02
50436 국힘 "자료미제출·위증 시 형사처벌"‥인사청문회법 개정안 발의 랭크뉴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