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경규 약물운전, 영상·진술·국과수 감정 종합해 최종결론"


간담회서 발언하는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은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통령실 PC 파기 등을 지시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3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여러 가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고, 고발인 조사는 7월 2일로 예정됐다"고 답했다.

앞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지난 7일 정 전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이 PC와 프린터, 자료 등을 불법 파쇄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계·위력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가 있다며 서울청에 고발했다.

실제 파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경찰은 댓글 조작 의혹 등을 받는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수사와 관련해서는 손효숙 대표의 휴대전화·PC 등 전자기기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포렌식과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손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 개그맨 이경규에 대해서는 "관련 영상과 목격자 진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있다"며 "피의자 조사도 했기 때문에 이를 종합해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이씨가 운전석에서 내린 뒤 비틀거리며 차도로 걸어가거나, 주차 중 버스와 접촉 사고를 내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배우 김수현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씨와 고(故) 김새론 유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고소 대리인 조사를 마친 뒤 피의자 측과 출석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가세연과 유족 측은 지난달 7일 고인이 지인과 나눴다는 생전 녹취를 공개했는데 김수현 소속사는 해당 녹취파일이 완전히 위조된 것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856 원전 기업인과 탈원전 의원, 그 둘 동시 쓰는 '이재명 용인술' 랭크뉴스 2025.07.01
49855 [단독] 아시아나, 운임 올렸다가… 대한항공 결합조건 위반 여부 공정위 심판대 랭크뉴스 2025.07.01
49854 각종 논란에 백종원 '중대 결정'…8월부터 배달 매출 로열티 반값 랭크뉴스 2025.07.01
49853 '계엄 정당화' 문건에 서명을?‥한덕수도 '특검 소환' 운명 랭크뉴스 2025.07.01
49852 [단독] 이 대통령 “공공부문 최저임금 채용 그만” 첫 국무회의서 지시 랭크뉴스 2025.07.01
49851 홍라희·이부진·이서현 ‘삼성 세 모녀’ 주담대, 1년새 2.9조→5.2조 증가한 이유 랭크뉴스 2025.07.01
49850 지난해 HIV 신규 감염 975명···20~30대 67% 차지 랭크뉴스 2025.07.01
49849 [속보]이 대통령, 국방부에 경기북부 미군 공여지 처리방안 검토 지시 랭크뉴스 2025.07.01
49848 심우정 검찰총장, 취임 9개월만 전격 사의…중도퇴진(종합) 랭크뉴스 2025.07.01
49847 [속보] 국회 행안위, '13조 소비쿠폰' 추경안 여야 합의 처리 랭크뉴스 2025.07.01
49846 트럼프가 파월에게 보낸 쪽지에 “사우스 코리아!”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7.01
49845 “선행 안 하면 망하는 구조”…교과서에서 원인 찾았다 랭크뉴스 2025.07.01
49844 벌써 장마 끝? 기상청에 물어보니 "아직 장마 종료 아냐" 랭크뉴스 2025.07.01
49843 김건희 여사 연루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채 상병 특검팀이 먼저 수사 랭크뉴스 2025.07.01
49842 “임성근, 이 안타까운 죽음에 가장 밀접”···수사 하루 전 채상병 묘소 참배한 ‘순직해병 특검’ [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5.07.01
49841 정성호 “국민 눈높이 맞는 검찰개혁…‘해체’ 표현은 부적절” 랭크뉴스 2025.07.01
49840 카타르 요격전의 교훈 "한국군 방공 전략 안 바꾸면 국민 다 죽는다" [무기로 읽는 세상] 랭크뉴스 2025.07.01
49839 李 대통령, 국방부에 ‘경기북부 미군반환 공여지 처리방안 검토’ 지시 랭크뉴스 2025.07.01
49838 조수미, 김혜경 여사에게 “떨려, 손 줘 봐”… 알고 보니 고교 선후배 사이 랭크뉴스 2025.07.01
49837 8월부터 배달 매출 로열티 반으로…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살아날까 랭크뉴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