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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 본회의서 추경안 처리 방침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안도 표결에"
이재명(오른쪽 아래) 대통령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문진석 의원이 "소비 진작을 위해 소비쿠폰은 여름휴가철 지급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 달 3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반드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문 의원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추경안도 타이밍을 맞춰서 집행해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 추경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추경안 심사부터 처리, 집행을 다음 달 안에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추경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에 돌입한다. 문 의원은 "예전에 비하면 심의 시간이 약간 부족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꼼꼼한 심사가 불가능하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태(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법제사법위원장 야당 반환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나경원 의원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은 내달 3일 본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문 의원은 김 후보자를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인사청문회를 본래 목적인 (후보자의) 정책 능력이나 자질 검증보다 법제사법위원회와 예결위(의 위원장 자리)를 넘겨받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농성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도 "당대표 선거를 위해 당내 강경파를 결집하려는 생각"이라고 깎아내렸다.

문 의원은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고강도 가계 대출 대책에 대해선 "최근 들썩이는 집값을 막기 위한 극약처방"이라고 진단했다. '가계 부채 감소'를 목적으로 수도권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위원회의 규제안에 대한 평가였다. 해당 대책 발표 당일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다"라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발언으로 혼선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 문 의원은 "대변인과 (정부 부처 간) 소통이 잘 안 됐던 것 같다"며 "이런 문제를 (대통령실에) 얘기 안 하고 진행할 순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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