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힘 겨냥 "더 이상 안 기다려" 강경 발언
나경원 콕 집어 "윤석열 체포 반대한 분"
김민석·추경안·상법 등 6월 국회 처리 공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의에 반대하는 것을 두고 "이 시간부로 민생 방해 세력과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 척결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속도감 있게 행동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7월 4일 마무리되는 6월 임시국회에서 김 후보자 인준안과 추경, 상법 개정안 등 개혁 입법 과제를 완수하겠다는 선전포고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으로 민생경제를 망친 세력이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려는 노력까지 방해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고 야당을 향한 비판 수위를 한껏 높였다. 그는 "내란 동조, 민생 방해 세력과 원칙 없는 협상과 타협은 하지 않겠다"고도 못 박으며 "반성은 없고 방해만 한 세력에게 민생 경제 회복에 쓸 시간과 에너지를 조금도 낭비하지 않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총리 인준·민생개혁 입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공언해왔다. 김 원내대표 역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국민과 약속을 지키겠다"라며 "내란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농성에도 날을 세웠다. 그는 나 의원을 겨냥해 "계엄 당일 내란 수괴 윤석열과 통화했고 윤석열 체포를 앞장서 반대한 분"이라며 "지금은 국무총리 인준을 볼모로 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라고 생떼를 쓰고 있다"고 직격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서 첫 대면 조사를 받은 것을 두고는 "내란 수괴 윤 전 대통령의 태도는 특검을 무력화하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내란 특검에 촉구한다. 내란 특검은 윤석열이 소환과 조사를 거부하면 거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라"고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30 ‘제가 최대 피해자 아니겠나’…이 대통령, 검찰개혁 의지 피력 랭크뉴스 2025.07.03
50929 ‘80대 치매 노인 대상 성폭력’…“믿었던 이웃에게 배신” 랭크뉴스 2025.07.03
50928 [단독] ‘스테로이드’부터 ‘임신중지약’까지…해외 의약품 불법 유통 11만 건 랭크뉴스 2025.07.03
50927 “로또가 돼야 하는데”“예 들지 말라던데”···122분의 대통령 첫 회견 이모저모 랭크뉴스 2025.07.03
50926 '오징어 게임' 이정재 "1년 동안 찐 채소만 먹었어요" 랭크뉴스 2025.07.03
50925 민원환자 XXX 주홍글씨… 고액 후원자는 별도 표시 ‘차별 유발’ 랭크뉴스 2025.07.03
50924 “불편해도 권력 견제해야”…특별감찰관 9년 만에 부활 시동 랭크뉴스 2025.07.03
50923 "새벽총리 되겠다" 활짝 웃은 김민석, 野협치 질문엔 침묵 랭크뉴스 2025.07.03
50922 "하루가 30시간이면 어떨까"… 李 '일 욕심' 발언에 강훈식·위성락 표정은? 랭크뉴스 2025.07.03
50921 이 대통령의 ‘3대 용인술’ 자신감…“인사는 목적 아닌 수단” 랭크뉴스 2025.07.03
50920 [단독] 경찰, '하이브 상장심사' 관련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3
50919 日도카라열도서 지진 1천 회‥첫 '진도6약' 관측도 랭크뉴스 2025.07.03
50918 박서준 “내 얼굴 왜 써”…간장게장집에 승소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7.03
50917 3500원 치킨, 800원대 삼겹살···대형마트 ‘초저가’ 할인, 복잡한 속내 랭크뉴스 2025.07.03
50916 中 CATL ‘배터리 교체’ 서비스 확대… 한국은 “사업성 부족” 소극적 랭크뉴스 2025.07.03
50915 나경원, '웰빙' 논란 빚은 '국회 농성' 접기로… "다른 방법으로 저항" 랭크뉴스 2025.07.03
50914 [단독] 손효숙 명의 협동조합 통해 서울교대 교구비 천여만 원 지급 랭크뉴스 2025.07.03
50913 SK하이닉스는 ‘서프라이즈, 삼성전자는 ‘쇼크’…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달라진 눈높이 랭크뉴스 2025.07.03
50912 서울 도봉구에서 택시 인도 돌진…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7.03
50911 '7월 대지진설' 속 日도카라열도 규모 5.5 지진…2주간 1천회(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