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부터 국회에선 30조 5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사합니다.

졸속 심사라고 비판한 국민의힘은, 보이콧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30조 5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전국민에게 1인당 15에서 50만원까지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해 세출 규모가 20조 2천억원 확대 편성됐고, 부족한 세입 규모를 바로잡는 세입경정 10조 3천억원이 들어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예결위원 명단이 확정된 데다 각 상임위별로 진행 중인 추경 심의가 다음 달 2일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늦어도 다음달 3일에는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서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졸속 심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추경안은 재정건전성 악화가 매우 우려돼 꼼꼼히 검토해야 하는데도 지난주 금요일 임명된 예결위원에게는 검토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며, 오늘로 예정된 예결위 종합질의에 보이콧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맞섰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30.5조 원 규모의 2차 추경을 심의하면서 정책 질의를 단 하루만 실시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을 위해 이번주 목요일에 본회의를 열어달라는 민주당의 요구를, 여야 협의를 서둘러달라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추경안 심사에 대해서도 "내실있게 심의하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41 [단독]안동 병산서원 ‘윤석열 기념식수비’ 감쪽같이 사라졌다 랭크뉴스 2025.07.02
50140 '영끌' 틀어막기…금융위 "'연소득 내' 신용대출에 카드론 포함" 랭크뉴스 2025.07.02
50139 '심정지 1시간' 아빠, 간호사 자매는 연명의료를 선택했다 [유예된 죽음] 랭크뉴스 2025.07.02
50138 자영업자 소득, 월급쟁이와 다른데…국민연금 재정전망 착시우려 랭크뉴스 2025.07.02
50137 [단독]기재부 ‘예산처·재경부’로 쪼갠다···국정기획위, 분리안 사실상 확정 랭크뉴스 2025.07.02
50136 군함도 세계유산 10년에도…日, '강제노동 설명' 약속 지속 외면 랭크뉴스 2025.07.02
50135 '윤 석방·비화폰'의 주역‥결국 '법복' 벗었다 랭크뉴스 2025.07.02
50134 [2025 중앙재테크박람회] "서울 집값 초과열 상태…고강도 대출 규제로 빠르게 식을 것" 랭크뉴스 2025.07.02
50133 트럼프 "일본 상호관세율 당초 24%에서 30~35% 부과할수도" 랭크뉴스 2025.07.02
50132 '시청역 참사' 꼭 1년 만에 또…전기차 돌진에 울타리 뽑혀나가 랭크뉴스 2025.07.02
50131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연장 고려 안해…日에 30~35% 부과할수도" 랭크뉴스 2025.07.02
50130 美FBI, 취업사기·가상화폐 탈취 北일당 수배…보상금 68억원 랭크뉴스 2025.07.02
50129 그들에겐 수도권이 천국이었다…마침내 드러난 러브버그 비밀 랭크뉴스 2025.07.02
50128 李 "주택이 투자·투기수단 됐다"…대안으로 '주식' 꺼낸 진짜 이유 랭크뉴스 2025.07.02
50127 법사소위, 오늘 상법 개정안 심사…여야 합의 여부 주목 랭크뉴스 2025.07.02
50126 사랑의 묘약? 미의 표현?…15세 신라여인은 왜 ‘비단벌레 금동관’ 썼나[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5.07.02
50125 尹이 박박 기던 무명검사 때, 조은석은 펄펄 날던 스타였다 [특검 150일 ①] 랭크뉴스 2025.07.02
50124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연장 생각 안해…日에 30~35% 부과할수도" 랭크뉴스 2025.07.02
50123 상암동서 전기차 인도로 돌진…벤치 앉아있던 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7.02
50122 [단독] 여당, 상법 '3% 룰' 빼고 내일 본회의 처리한다 랭크뉴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