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소고기 강국’이라 불리는 아르헨티나가 그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소고기 섭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닭고기와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위기로 소고기보다 저렴한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최근 아르헨티나 매체 페르필은 아르헨티나의 1인당 연간 고기 소비량은 115㎏로, 연간 120㎏를 소비한 미국에 이에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1인당 연간 소고기 소비량은 47.8㎏으로 여전히 세계 최대 소고기 소비국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 2002년부터 닭고기와 돼지고기 소비량은 꾸준히 느는 반면 소고기 소비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016년도에 닭고기와 돼지고기 합산 소비량이 소고기 소비량과 비슷해지는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2024년 기준 연간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45.2㎏, 돼지고기는 16.8㎏로 둘을 합치면 소고기 소비량(47.8㎏)을 능가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비량 증가 추세에 대해 건강식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 영향도 있지만 경제 위기로 인한 소고기 구매력 하락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모이게르 컨설팅사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주말마다 즐기는 소고기 바비큐인 아사도를 포기했다고 답한 바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227 여, 추경안 단독 심사‥야 "일방 진행" 반발 퇴장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26 30대 남성, 이웃주민 2명에 흉기난동 뒤 옥상 투신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25 ‘저출생 재앙’인데...신생아 대출 상향도 없던 일로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24 음주운전 적발 우려에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구의원 감싸···이곳이 ‘청렴한 의회’?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23 [속보]채해병 특검팀, 임성근 전 사단장 ‘7월2일 오후 2시’ 출석 통보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22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 59.7%‥새 정부서 민주당 지지도 50% 첫 돌파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21 與 문진석 “소비쿠폰 7월 내 집행 가능”… 1인당 최대 52만원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20 전국법관대표회의, 과반수 출석으로 임시회의 속개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19 내란 특검 “강의구 前 대통령 부속실장 조사 중”… 계엄 국무회의록 초안 작성 의혹 관련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18 채상병 특검, ‘박정훈 항소심’ 취하 검토…“사건 이첩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17 내란 특검, '국무위원 소집' 강의구 전 대통령 부속실장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16 경찰,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집중 단속···대상은 3대 부패비리와 기초질서 미준수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15 순직해병 특검, 임성근 전 사단장 7월 2일 출석 통보‥첫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14 트럼프 "韓, 낮은 車관세 받는 일 없을 것…서한 보내면 협상 끝"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13 ‘초등생 살인’ 명재완 감형 노리나…반성문 내고 정신감정까지 받는다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12 법원,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정신감정 채택…“신중한 심리 필요”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11 주일미군 사령관 “주일미군, 통합군사령부로 전환…권한 확장될 것”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10 계엄 국무회의록 ‘조작’ 의혹…특검, 전 대통령 부속실장 강의구 소환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09 지난해 4조 주인 찾아갔다…올해 '숨은 보험금' 11조, 나도 혹시? new 랭크뉴스 2025.06.30
54208 박지원 "김건희, '휠체어 퇴원'은 잔재주쇼... 尹 지지자 동정심 유발용 new 랭크뉴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