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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급여의약품 청구금액 27조
연평균 7.8%↑ 4년간 7조 늘어나
65세 이상 고령층이 절반 차지

건강보험에서 급여의약품으로 지출하는 돈 가운데 절반가량은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속한 고령화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커지면서 전체 급여의약품 청구액도 껑충 뛰었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의약품 청구금액은 26조9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2020년 20조85억원, 2021년 21조3094억원, 2022년 23조481억원, 2023년 25조8204억원이었다. 연평균 7.8% 늘어나면서 불과 4년 동안 7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고령층 증가는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 청구액은 12조5832억원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전년 11조7888억원 대비 6.7% 늘었다.

전체 지출액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의 급여의약품 청구액 비중은 커지고 있다. 2020년엔 44.3%를 차지했다가 2021년 45.5%, 2022년 45.6%, 2023년 45.7%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 환자의 청구금액이 9조417억원(33.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60대 6조8082억원(25.2%), 50대 4조5194억원(16.7%) 등의 순이었다. 50대 이상이 전체의 75.4%를 차지했다.

치료제별 청구액은 심혈관계(5조1400억원), 항악성종양제 및 면역조절제(4조1500억원), 소화기관 및 대사(3조9000억원), 신경계(2조6300억원) 순으로 많았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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