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앓는 10대 손자를 살해하려 한 7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이달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손자 B군을 2차례에 걸쳐 살해하려 시도했으나 B군이 도망쳐 미수에 그쳤다. 수사 결과 ADHD를 앓고 있는 B군이 부모와 A씨 앞에서 이상행동을 반복하자, 아들 내외가 양육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지켜본 A씨가 손자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도정원 부장판사는 "손자의 생명을 빼앗으려 한 반인륜적 범죄로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하면서도 여러 정상참작 사유를 인정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손자로 인해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받은 스트레스로 피고인에게 우울증이 발병했고, 피해자가 다친 정도가 중하지 않으며 현재 건강을 회복한 점, 피고인의 아들과 며느리가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07 "매주 월요일 이모티콘 쏟아진다"…카카오, 정기 무료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랭크뉴스 2025.06.30
49406 호불호 갈린 오징어게임 결말…황동혁 "원래 결말은 달랐다" 랭크뉴스 2025.06.30
49405 서울 성북구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 화재…소방 대응 1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6.30
49404 "재앙 수준" 계양산 점령한 러브버그, 적극 방역 못한다…왜 랭크뉴스 2025.06.30
49403 [속보] 전국법관대표회의 '이재명 상고심 논란' 모든 안건 부결 랭크뉴스 2025.06.30
49402 시신 운구 도중 고속도로서 숨진 50대… 심장질환 추정 랭크뉴스 2025.06.30
49401 시신 운송 중인 운전자도 숨진채 발견…한밤 고속도로서 생긴 일 랭크뉴스 2025.06.30
49400 한국 3대 정원 ‘성북동 별서’서 화재…소방당국 진화 중 랭크뉴스 2025.06.30
49399 [가덕도신공항의 그림자]① 현대건설 공사비 13조원 포기한 이유 있다… 전문가 250명 동원 “치명적 항공사고 가능성” 조사 랭크뉴스 2025.06.30
49398 ‘사흘 이상 연휴’ 내년이 두 번 더 많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30
49397 주민 송환엔 답 없고…北, 유엔사에 8개월 만 '최전방 작업 재개' 통지 랭크뉴스 2025.06.30
49396 윤호중 행안장관 후보자 "경찰국 폐지, 대통령 공약" 랭크뉴스 2025.06.30
49395 배경훈 과기장관 후보자 “아파트 계약 3월…주담대 전혀 문제 없어” 랭크뉴스 2025.06.30
49394 법관대표회의 종료‥사법신뢰 등 5개 안건 모두 부결 랭크뉴스 2025.06.30
49393 尹정부서 반대했던 양곡법…‘유임’ 송미령 “이제 여건 돼” 랭크뉴스 2025.06.30
49392 내년 '3일 이상 쉬는 날' 8번 있다…가장 긴 '황금연휴'는 언제 랭크뉴스 2025.06.30
49391 배추 쌓아두고 ‘김민석 국민 청문회’ 연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6.30
49390 바이든 들먹이며 트럼프 자극했다…이란 폭격 설득한 '찐 실세' 랭크뉴스 2025.06.30
49389 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전공의 복귀할 수 있는 방안 검토" 랭크뉴스 2025.06.30
49388 [속보] 법관회의, ‘조희대 논란’ 결론 못 냈다…5개 안건 다 부결 랭크뉴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