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공습한 이란 테헤란의 정유공장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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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의 한 정유공장에서 질소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은 이날 오후 타브리즈의 정유공장에서 가동 중인 시설 중 한 곳에서 질소가 폭발하며 사고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동아제르바이잔 당국 관계자는 정유공장 폭발 사고를 거론하지 않은 채 "몇시간 전 폭발음이 두 번 났는데, 이는 타브리즈 부근에서 지난 '12일 전쟁' 동안 시온주의자 적(이스라엘)이 쐈던 불발탄을 처리하는 작전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메흐르 통신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군경 통제하에 작전이 수행됐으며 시민들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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