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고검에서 열린 내란 특검팀의 첫 피의자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7월 1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당초 예정했던 30일에서 하루 연기된 날짜다.

29일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을 통해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오늘 오후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다”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후에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서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30일 오전 9시에 다시 나오라고 출석 요구하는 통지를 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오후 2차 기일을 7월 3일 이후로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서면을 특검에 제출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소환에 있어서는 피의자 및 변호인과 충분한 협의를 하도록 하고 있다”며 건강 문제와 진행 중인 재판의 방어권 보장 등을 고려해 출석 기일을 다음 달 3일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033 포토라인 지나친 윤석열, 사과는커녕 유감 표명조차 없었다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32 “인질들을 데려와라”…트럼프, 가자지구 휴전 재차 촉구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31 경찰 치안감 승진 내정 인사...경찰청 차장 유재성, 국수본부장 박성주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30 "초등생 5명에게 흉기 사진 보내 협박"…폭발물 설치·헌재 방화까지 테러 예고범 구속 송치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29 중진 의원 ‘실행력’과 정통관료 ‘전문성’으로 개혁동력 확보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28 한강벨트 매수 문의 ‘뚝’…노도강·금관구 ‘풍선효과’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27 당·정·대 ‘첫 부동산 대책’ 조율되지 않은 메시지 혼선 자초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26 은행 비대면 대출 ‘전면 셧다운’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25 출입방식·조사자·재소환 날짜, 윤측·특검 사사건건 실랑이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24 고령화에… 건보 약값 청구도 매년 ‘껑충’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23 '쯔양 공갈 방조' 카라큘라, 1년 만에 복귀…"굳이 해명 않겠다"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22 [르포] 철도 신호시스템 첫 국산화…현대로템 '기술 자립' 가속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21 "쌍둥이 산모 10명 중 3명이 우울증"…아빠도 비슷하다는데, 이유는?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20 법무·민정 인선 키워드는 ‘검찰 개혁’…“검찰개혁 아이콘 기대”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19 尹 “포토라인·출석요구 모두 부당”…내란특검에 의견서 제출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18 美특사 "이스라엘, 시리아·레바논과 평화 협정 맺길"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17 [영상] “계단인 줄 밟았는데 전부 벌레라고?”…러브버그에 점령당한 계양산 '충격'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16 경제부총리 구윤철, 법무장관엔 정성호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15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이어 가자지구도 휴전 재차 압박 new 랭크뉴스 2025.06.30
54014 우크라이나도 대인지뢰 금지협약 탈퇴 절차 착수 new 랭크뉴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