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7월 3일 이후로 연기" 요청에
특검 "7월 1일에 출석하라" 통보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2·3 불법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가 30일로 예정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하루 늦추기로 했다. "출석 1~2일 만에 출석하면 방어권을 행사가 어렵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요청을 일부 받아들인 것이다.
조 특검은 2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7월 1일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와 같은 내용을 윤 전 대통령 측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정준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