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
경제부총리에 정통 관료 구윤철
산업엔 김정관 두산에너빌 사장
법무 정성호·행안 윤호중 낙점
대통령실은 29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급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 왼쪽 아래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각각 지명했다. 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무부 장관,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 교육부 장관에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각각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6명의 장관 후보자는 전문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분들로서 국민들께 성과와 효능감을 보일 것”이라며 “각 분야 혁신을 선도하면서도 창조적 해법이 필요한 대한민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창의적 내각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경제 사령탑에 지명된 구 후보자는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거쳤으며 기재부·청와대·국무조정실 등에서 30여 년간 국가 재정과 경제정책을 총괄한 대표적인 경제 관료로 꼽힌다. 조직 개편과 경제성장을 위한 산업 재편 이슈가 산적한 산업부 장관에 현직 기업인인 김 후보자가 지명된 것도 눈에 띈다.

아울러 대통령실 민정수석에는 봉욱 전 대검 차장, 경청통합수석에는 전성환 세종시 교육청 비서실장이 임명돼 대통령실 핵심 참모는 진용이 모두 갖춰졌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위촉됐다. 현역 의원의 장관 차출이 김대중 정부(10명)에 이어 가장 많은 7명인 점도 특징이다. 이번에 장관이 지명된 법무부와 행안부의 경우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과 맞물린 부처라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지명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현 처장이 유임됐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심상찮은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시스템의 회복을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며 “신속한 현안 파악과 해법 마련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고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148 주담대 6억인데, 이주비 무제한 빌려준다는 건설사들…알고 보니 [잇슈 머니]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47 낡은 보스가 아닌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시대 [EDITOR's LETTER]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46 [속보] 김건희·채상병 특검, 오는 2일 현판식 이어 수사 개시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45 [속보] 김건희·채상병 특검, 2일 현판식 이어 수사 개시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44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9.7%…민주 50.6% vs 국힘 30.0%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43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9.7%…민주 50.6%·국민의힘 30.0%[리얼미터]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42 볼 못 뺏자 울컥? ‘축구의 신’ 메시, 옛 동료 향해 주먹질 영상 논란[클럽월드컵]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41 [단독] 감사원, ‘통계조작 의혹’ 압박 감사했다…“책임져야” 겁줘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40 직장인 국내 휴가지 1위는 제주 아닌 이곳…1인당 54만원 쓴다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39 [속보]채 해병 특검팀, 국방부에 ‘박정훈 대령 항소심’ 기록 이첩 요구한다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38 [단독] '연명의료 거부' 300만 시대... 70대 여성 31%가 쓴 이 문서는 [유예된 죽음]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37 '홍범도 예산' 외면하던 보훈부, 이젠 "필요"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36 내란 특검 "내일 출석하라"‥2차 조사도 줄다리기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35 전기고문 당하며 '온라인 사기' 강제노동... "캄보디아 정부, 작업장 방치"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34 초인종 누른 뒤 문 열리자, 흉기로 2명 찔렀다…용의자 투신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33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용의자 사망·피해자 2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32 떡뻥 꼭 쥐고…엄마들 따라나선 산악회 멤버랍니다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31 100년 기업 삼양, 불닭 기업 오해에 ‘발끈’ [안재광의 대기만성's]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30 스테이블코인주 올라탄 개미들…카카오페이 운명은? [잇슈 머니] new 랭크뉴스 2025.06.30
54129 서울 올해 첫 열대야… 전국 낮 최고 35도 ‘무더위’ new 랭크뉴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