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SNS를 통해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여야 협의를 서둘러 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위해 요청한 30일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고, 오는 7월 3일까지 여야 합의를 기다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우 의장은 "오늘이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지만 아직 기다리는 여야 협의 소식은 듣지 못했다"며 "여야가 다시 한번 지혜를 모아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의장은 또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해서도 "내실 있게 심의하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