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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발표
강남 11개구 평균 17억3223만원에 매매
강북 14개구는 9억8876만원
서울 전체 평균은 13억8174만원
강남구 전세가율은 30%대로 하락

이달 서울 25개 자치구 중 한강 이남에 있는 강남 11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강북권 14개구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14억원에 육박했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중계업소에 잠실아파트단지 매물정보가 붙어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지난 28일부터 시행된 대출 규제 강화로 거래 문의가 급격히 줄어들며 단기간 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고, 실거주 목적 외 대출이 전면 차단되면서 현장에서는 거래 문의가 사실상 끊기고 있다. 2025.6.29/뉴스1

29일 KB국민은행의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남 11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7억3223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남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처음으로 17억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이 서울 자치구별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강남 11개구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강동, 동작, 관악, 금천, 영등포, 구로, 양천, 강서구다.

강북권 14개구 아파트 평균 가격은 9억8876만원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억817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방 아파트값과 서울 아파트값의 격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전국의 상위 20% 아파트(5분위)와 하위 20% 아파트(1분위)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6월 11.9배였다. 이는 2008년 12월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다.

서울 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1억4419만원이었다. 지난달 처음으로 3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에 31억원도 넘었다. 하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9085만원이었다.

한편, 집값이 상승하면서 전세가율(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도 낮아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3.0%로 집계됐다. 강북 14개구가 56.5%, 강남 11개구는 49.9%였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39.4%로 전세가율이 가장 낮았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억원이면 전셋값은 3억9400만원이라는 뜻이다. 이는 KB국민은행이 서울 자치구별로 전세가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25개구 중 전세가율이 50% 이하인 곳은 ▲송파구(41.9%) ▲용산구(42.5%) ▲서초구(43.8%) ▲양천구(48.8%) ▲성동구(48.9%) ▲강동구(49.9%) 등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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