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 '30일 본회의' 요청 수용 않고 여야 합의 주문…"서둘러 협의해 달라"


국회의장과 여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2025.6.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오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여야 협의를 서둘러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위해 요청한 30일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고 오는 7월 3일까지 여야 합의를 기다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 의장은 "오늘이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지만, 아직 기다리는 여야 협의 소식은 듣지 못했다"며 "여야가 다시 한번 지혜를 모아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지난 정부의 첫 총리도 여야가 새 정부의 안정화를 위해 합의로 인준한 바 있고, 우리가 마주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며 "역대 새로운 정부 출범 시 여야 간 이견이 있음에도 총리 선출에 뜻을 모아주신 것 역시 같은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무총리는 국정 전반을 조율하고 행정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총리 인준이 지연되는 시간만큼 정부의 총력 체제 가동이 지연된다"며 "국무총리 인준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의장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해서도 "내실 있게 심의하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당초 민주당은 30일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인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이었다. 다만, 30일에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 늦어도 다음 달 3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인준 표결을 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128 [샷!] "몇 번을 봐도 소름 돋아요" 랭크뉴스 2025.06.30
54127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연장 안 한다…자동차는 25% 그대로” 랭크뉴스 2025.06.30
54126 트럼프, 서두엔 “관세 연장 가능” 후반엔 “일방 통보” 불확실성↑[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랭크뉴스 2025.06.30
54125 “너무 더워요”…낮 최고 35도에 열대야까지 ‘찜통더위’ 랭크뉴스 2025.06.30
54124 안철수 “러브버그처럼 전과자끼리 붙어” 대통령의 김경수 위촉 비판 랭크뉴스 2025.06.30
54123 김부장 월급 받으면 전부 사더니…'대박' 꿈꾸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랭크뉴스 2025.06.30
54122 전국 낮 최고 35도 '가마솥 더위'…서울 올해 첫 열대야 랭크뉴스 2025.06.30
54121 연금개혁 때문이 아니었어?…7월부터 보험료 오르는 이유 랭크뉴스 2025.06.30
54120 복어 직접 요리해 먹다 중독 증상…4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6.30
54119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드글드글"… 러브버그가 점령한 인천 계양산 랭크뉴스 2025.06.30
54118 서울 신림동 빌라서 흉기 난동... 용의자 사망, 2명 부상 랭크뉴스 2025.06.30
54117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9.7%…민주 50.6%·국힘 30.0%[리얼미터](종합) 랭크뉴스 2025.06.30
54116 ‘복귀’ 노리는 황의조 “국가대표팀 기둥 역할”…피해자, 엄벌 촉구 [취재후] 랭크뉴스 2025.06.30
54115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9.7%…민주 50.6%·국힘 30.0%[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6.30
54114 1차 추경에도 내수 부진…산업생산 두달째↓·소비 반등 못해(종합) 랭크뉴스 2025.06.30
54113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9.7%…3주 연속 소폭 상승 [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6.30
54112 폐암 진단 후 ‘닥터쇼핑’…지나치면 ‘독’ [박광식의 닥터K] 랭크뉴스 2025.06.30
54111 [2보] 5월 산업생산 1.1% 감소…소비, 석달째 반등 실패 랭크뉴스 2025.06.30
54110 이 대통령 국정지지율 59.7%…민주 50.6%·국힘 30.0% 랭크뉴스 2025.06.30
54109 5월 산업생산 1.1% 감소… 4월 트리플 감소에도 반등 못 해 랭크뉴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