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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 정성호·행안 윤호중·복지 정은경 지명
교육부 이진숙······오유경 식약처장 유임
대통령실 민정수석 봉욱···경청수석 전성환
장관급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김경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관급 추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기획재정부 장관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과 국정원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공석이었던 대통령실 민정수석에는 봉욱 전 대검 차장과 경청통합수석은 전성환 세종시 교육청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그 밖에 국정원 1, 2차장과 기조실장을 비롯홰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장에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과 민정수석을 각각 임명하고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6개 부처 장관을 지명하는 한편 국정원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는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32회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재정경제원 시절 예산제도과에서 근무했으며 기재부로 바뀐 뒤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거치는 등 예산통으로 꼽힌다. 2018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예산 집행과 총괄을 담당하는 기재부 2차관을, 2020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는 국무조정실 실장을 지냈다. 특히 자타공인 인공지능(AI) 전도사로 꼽힐 만큼 한국 경제가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AI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어 AI정부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의 경제 총괄에 가장 유력한 인사로 꼽혀왔다.

눈길을 끈 인사는 산업부 장관으로 김정관 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전남 장성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입직해 기획재정부 정책 기획관,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장 등을 지냈다, 두산 경영연구원 원장 겸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맡고 있는 에너지통으로서 에너지 전환을 구체화시키려는 이재명 정부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5선 중진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고,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는 윤호중 민주당 중진 의원이 지명됐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지명됐고,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질병관리청장을 맡으면서 코로나 대응을 전담한 이력이 있다.

차관급 인사로는 국정원 1차장에 이동수 전 국정원 단장, 2차장에 김호공 전 국정원 단장을 임명했다.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수 변호사를 선임했다. 식약처장은 오유경 처장을 유임했다.

아울러 장관급 인사인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위촉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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