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추가 인선을 통해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지명했다.
29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새 법무부 장관 후보에 정성호 의원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에 지명된 정 의원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5선 의원이다. 친명 좌장으로 불리며 정치적·법률적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향으로 당내에서도 중재자로 통한다.
이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핵심 측근인 정 의원의 법무부 장관 발탁은 해당 부처를 책임지게 하면서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하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