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세계 무대에서 성과를 낸 문화예술인들과 만난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가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며, 최근 국제무대에서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인 예술인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라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진행된다. 초청 대상은 각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거둔 문화예술인들이다.
최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제76회 토니상 6관왕을 수상한 박천휴 작가와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 1등 상을 수상한 허가영 영화감독, 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최고등급 코망되르를 받은 성악가 조수미씨가 초청됐다.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로잔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윤재 발레리노,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한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 등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천휴 작가의 토니 상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고, 우리 예술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