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국무총리가 탁한 윗물…국민 심판 이제 시작"


민주당 규탄하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7일 여당 주도의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출에 반발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와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25.6.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이대로 총리로 인준된다면 그다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틀간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국민들에게 분노와 허탈감만 남겼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해소되기는커녕 더욱 부풀어 올랐다"며 "국민들은 김민석 후보자가 무능하고 부도덕한 부적격자라는 확신만 굳혔다"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는 우기면 장땡'이라는 선례를 남겼다"며 "모든 의혹에 대해 근거자료 없이 주장으로 우기면 그만이고 모든 전과에 대해 검찰의 표적 수사이고 조작 수사라고 우겨대면 그만이고 모든 잘못된 표현에 대해 그런 뜻 아니었다고 우겨대면 그만이란 선례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온갖 전과와 의혹을 달고 있는 탁한 윗물인데, 아랫물만 맑길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틀간의 국회 청문회는 끝났지만, 국민의 심판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30일 청년·탈북민·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20 "바닥에 물 흘러내려 깜짝"…보령해저터널 4년째 축축, 왜 [르포] 랭크뉴스 2025.07.02
50319 이진숙 교육부 장관 지명 찬반성명 잇따라…'적임'vs'불통' 랭크뉴스 2025.07.02
50318 “대통령 재판 연기는 평등권 침해” 헌법소원, 줄줄이 각하···1건은 심리 중 랭크뉴스 2025.07.02
50317 "그 검사들 줄영전" 혁신당 '멘붕'‥민주 내부서도 '갸우뚱' 랭크뉴스 2025.07.02
50316 차의과대 미복귀자, 청강 도중 복귀자에 '감귤' 조롱···대학 "징계 조치" 랭크뉴스 2025.07.02
50315 “100년 후 한국 인구 15%만 남아”… 1명이 노인 1.4명 부양해야 랭크뉴스 2025.07.02
50314 권오을 후임병 가혹행위 의혹에…국힘 "李정권 인사시스템 붕괴" 랭크뉴스 2025.07.02
50313 “밀크티 한 잔에도 세금”…국민 73%는 왜 ‘이 법안’ 찬성했을까 랭크뉴스 2025.07.02
50312 [속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순직해병 특검 소환 조사 출석 랭크뉴스 2025.07.02
50311 이태원참사 특조위 “책임자들 재판 연기” 서울고법에 요청 랭크뉴스 2025.07.02
50310 법사위 소위, ‘상법 개정’ 5개 쟁점 중 3개 합의···민주 “오늘 반드시 처리” 랭크뉴스 2025.07.02
50309 요가복계의 샤넬? 코스트코선 '단돈 만원'…결국 소송 엔딩 [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7.02
50308 조국혁신당 "검찰 간부 인사, 이재명 정부 인사 맞나 의문" 랭크뉴스 2025.07.02
50307 독립 60주년 맞아 ‘1인당 64만원’ 뿌리는 이 나라…어디 랭크뉴스 2025.07.02
50306 '영끌족' 전방위로 옥죈다…'연소득 내' 신용대출에 카드론 포함 랭크뉴스 2025.07.02
50305 3명 살리고 떠난 11세 연우···"다른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행복한 삶 살길" 랭크뉴스 2025.07.02
50304 대관령 휴게소 SUV 돌진…16명 중경상 랭크뉴스 2025.07.02
50303 “이재명 못 찍은 것 후회”…부산 시민들 부글부글 왜 랭크뉴스 2025.07.02
50302 '대선 승리' 민주당, 역대 최다 포상 푼다…8600명 특별포상 랭크뉴스 2025.07.02
50301 로또 당첨되고도 고독사…"서류로만 아빠" 자녀에 거부당한 이유 랭크뉴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