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힘, 사퇴 촉구···민주당, 인준 추진
국민의힘 의원들이 2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 법제사법위원장 반환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의힘은 28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에 관한 여러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힘을 향해 국정 방해를 중단하라고 맞섰다.

함인경 국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이번 인사청문 과정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이 없었다”며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는 당연한 책임이다, 책임을 방기하면, 이재명 정부의 도덕성과 실용성은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함 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관련한 의혹을 생활비, 유학비 자금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국힘 의원들도 김 후보자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도덕성과 실력 어느 하나도 갖추지 못한 빵점 후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도 “김 후보자 지명은 '보은 인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깎아내렸다.

민주당은 국힘을 향해 ‘국정 발목잡기를 멈춰야 한다’고 맞섰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전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행태는 민생 안정과 내란 종식에 매달리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을 방해하려는 대선 불복”이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국정 발목잡기를 당장 멈춰야 한다”며 총리 인준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더라도 인준 표결을 할 방침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825 트럼프, 한국 서한 공개 “8월 1일부터 한국에 25% 상호 관세” 랭크뉴스 2025.07.08
52824 [단독]서울 집 산 40% '갭투자'였다…1주택자 전세대출 금지 검토 랭크뉴스 2025.07.08
52823 외식 소주 가격 열달만에 올라…맥주도 7개월 만에 상승 랭크뉴스 2025.07.08
52822 "中서 대학 자율성 부러워할 줄이야"…딥시크 탄생의 힘 [창간기획-평화 오디세이] 랭크뉴스 2025.07.08
52821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 MZ세대의 불신 잠재울까? 랭크뉴스 2025.07.08
52820 "못 버틸 것 같아, 사랑해"…텍사스 폭우 속, 아버지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랭크뉴스 2025.07.08
52819 "8월부터 한국에 25%"‥"미국 내 투자" 여지 랭크뉴스 2025.07.08
52818 한 달 전 봉제공장 방화 참극 뒤엔… 벼랑 끝 '객공'이 있다 랭크뉴스 2025.07.08
52817 [단독] '초·중등 교육 전문성 결여 논란' 이진숙 후보자, 두 딸도 미국서 조기 유학 랭크뉴스 2025.07.08
52816 ‘전세사기 후폭풍’ 올해 서울에 준공된 빌라 1800가구 뿐 랭크뉴스 2025.07.08
52815 캠프 참가 어린이 27명 주검으로…美 텍사스 홍수 사망자 91명 랭크뉴스 2025.07.08
52814 전국 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낮 최고 36도 랭크뉴스 2025.07.08
52813 백악관, 한·일 관세 서한 먼저 공개한 이유에 “트럼프의 선택” 랭크뉴스 2025.07.08
52812 韓 고위급 방한 중 관세 유예 ‘3주 연장’…산업부 “협상 박차” 랭크뉴스 2025.07.08
52811 "미루다 동력 떨어질라"... 검찰개혁 가속페달 밟는 민주당 랭크뉴스 2025.07.08
52810 "아빠 저를 때리지 마세요" 8년의 학대···아이는 직접 112에 신고해야 했다 랭크뉴스 2025.07.08
52809 전 며느리 요리에 독버섯이…시댁 3명 숨진 비극, 배심원단 “살인 유죄” 랭크뉴스 2025.07.08
52808 밸류업하고 임직원 상여 주고…세방, 자사주 14억 원 처분[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7.08
52807 [속보] 트럼프 “韓에 8월1일부터 25% 상호관세 부과”…사실상 협상 연장 랭크뉴스 2025.07.08
52806 尹 "철문 너무 쉽게 열려" 질책… "총 보여줘" 위력 경호 지시도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