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추가 소환 일정 조율할 듯


내란특검이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대면조사를 마쳤다. 윤 전 대통령은 조서 열람 등을 마치고 밤 12시 전후로 귀가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내란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게 심야 조사에 대한 동의를 받은 후 오후 9시 50분까지 피의자신문을 진행했고, 조서를 열람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심야 조사를 50분 정도 진행했지만, 물리적으로 이날 조사를 마치기 어렵다고 보고 조서 열람을 시작했다.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윤 전 대통령 측과 추가 소환 일자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6분 서울고검에 도착해 10시 14분부터 1시간 정도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으로부터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에 대한 조사받았다. 내란특검은 점심 이후 해당 혐의에 대한 조사를 재개하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에서 특검에 파견된 경찰 간부가 불법 체포 혐의로 고발된 상태라며 조사를 거부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과의 3시간 정도의 대치 끝에 체포 저지 혐의 조사를 중단하고 검찰이 주도하는 혐의 조사로 넘어갔다. 오후 4시 45분부터 이어진 조사에서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북한 공격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있는 외환 혐의와 국무회의 상황에 대해 조사했다. 저녁 식사를 위해 7시쯤 중단된 조사는 오후 8시 25분 재개됐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후 7시 언론 브리핑에서 그러면서 “오늘 중 조사를 마치긴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조사하지 못한 부분은 추가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584 [속보] 윤석열, 15시간 만에 귀가...실제 조사는 5시간뿐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83 윤석열 12시간 조사받고 새벽 귀가…특검, 추가 소환할 듯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82 [오늘의 와인] 16세기 마야 은신처에서 받은 영감…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마야카바’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81 [작은영웅] “같은 경험이 있어서...” 지하철에서 쓰러진 여성 구한 주인공 (영상)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80 차기 민정수석, 설마 또 검찰 출신?…"문재인 정부 비검찰 민정수석도 잘한 건 없었다"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79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 종료…추가 소환할 듯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78 환율 출렁이니 폭증… 은행 간 원·달러 거래 200억弗 넘겼다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77 내란특검, 尹 피의자 신문 종료…심야 조사도 50분 진행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76 [속보] 윤 전 대통령 조금 전 조서 열람 종료…곧 귀가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75 尹, 오후 9시 50분 특검 조사 종료... 조서 열람 중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74 이스라엘 국방장관 “하메네이 암살 시도…깊이 숨어 기회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73 ‘가진 재물없으나’ 세상 울렸던 골방소녀와 나눈 느린 인터뷰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72 "이런 말 안 되지만 정말 아름다워"…트럼프가 극찬한 女기자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71 이란 “미국과 핵협상 재개 위한 합의 없었다”…트럼프 발언과 달라 new 랭크뉴스 2025.06.29
53570 내란특검 “尹 조사 때 호칭은 대통령님, 조서엔 피의자”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69 伊 당국 "베이조스 결혼식, 1조5천억원 경제효과 창출"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68 李대통령, 후속 조각 고심…與서 '친명좌장' 정성호 법무장관설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67 “우리도 육아 합니다”…영국 아빠들이 유모차 끌고 나온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66 “납득할 해명 못해” “국정 발목잡기”…여야, 김민석 두고 연일 공방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65 내란 특검, 윤석열 조사 저녁 9시50분 종료…추가 소환 할 듯 new 랭크뉴스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