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운전할때 가장 당황스런 순간 중 하나 요즘 같은 장마철, 폭우를 만났을 땝니다.

차선도 앞 뒤 차량도 보이지 않는 상황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김세현 기잡니다.

[리포트]

차량 앞 유리에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집니다.

장마철에 자주 겪을 수 있는 상황인데, 호우경보 수준인 시간당 30mm의 폭우에선 와이퍼를 빠르게 움직여도 앞을 보기 어렵습니다.

[조은경/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연구교수 : "(시야 확보가 안 되면) 눈을 감고 차를 주행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거나 주변이 어두워지면 앞차를 가늠할 수가 없어서 반응 속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엔 길도 미끄럽기 때문에 특히 시야 확보가 중요합니다.

시속 100km로 주행할 때 1초만 시야를 놓쳐도 30미터 가까이 달리게 됩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

폭우가 쏟아지면 되도록 운전을 삼가고, 부득이 차를 몰아야 할 땐 평소의 절반 속도로 줄이는 게 필수입니다.

낡은 와이퍼를 미리 교체하고, 유리에 발수 코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발수 코팅을 한 유리에서는 물이 그대로 흘러내립니다.

물방울이 작은 구슬 형태로 맺히기 때문입니다.

[김영진/자동차용품기업 연구소장 : "작은 빗방울 형태는 유리 접촉 면적을 작게 만들어 줌으로써 주행 중 바람의 힘으로도 빗방울을 쉽게 제거해 운전자 시야를 선명하게 만들어줍니다."]

장마철 높은 습도와 차 안팎 기온 차에 따른 김 서림을 막으려면 유리 안쪽을 깨끗이 닦아주고 에어컨을 켜는 게 좋습니다.

최근 3년간 빗길 교통사고는 3만 5천여 건으로 590여 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유지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42 IAEA "이란, 몇달내 우라늄 농축 가능"…트럼프 발언과 달라(종합) 랭크뉴스 2025.06.30
49141 [사설] 특검조사도 시간끌기로 국민 실망시킨 윤 전 대통령 랭크뉴스 2025.06.30
49140 中, 日수산물 수입 조건부 재개…"핵오염수 이상 발견 안 돼" 랭크뉴스 2025.06.30
49139 "어? 나도 여행갔던 곳인데"…동남아 유명 관광지서 '사제 폭탄' 테러 시도 '아찔' 랭크뉴스 2025.06.30
49138 中, 1년10개월만에 日수산물 수입 조건부 재개…"핵오염수 이상 미발견" 랭크뉴스 2025.06.30
49137 이란 타브리즈 정유공장서 폭발·화재 랭크뉴스 2025.06.30
49136 의사 출신 초대 질병청장…보건복지 이끌 코로나 ‘방역 사령관’ 랭크뉴스 2025.06.30
49135 "바람을 피워도, 하필 걔였니?" 하이닉스·한미 '사랑과 전쟁' 랭크뉴스 2025.06.30
49134 '김정은 격노' 누그러졌나…삭제됐던 北해군사령관, TV 재등장 랭크뉴스 2025.06.30
49133 현대로템, 2세대 KTX-이음 조기 납품…"해외시장 진출 박차" 랭크뉴스 2025.06.30
49132 지난해 건보 의약품비 27조원…고령화에 부담 ‘가중’ 랭크뉴스 2025.06.30
49131 이거 승차감 좋은데? [그림판] 랭크뉴스 2025.06.30
49130 중국, 1년 10개월 만에 일본 수산물 수입 재개 랭크뉴스 2025.06.29
49129 중국, 일본산 수산물 조건부 수입 재개…" 원전 오염수 이상 발견 X" 랭크뉴스 2025.06.29
49128 우크라도 대인지뢰금지협약 탈퇴 절차 착수 랭크뉴스 2025.06.29
49127 특검, 尹에 7월 1일 오전 9시 출석 통보... 불응 땐 체포영장 검토 랭크뉴스 2025.06.29
49126 윤석열 쪽 “특검 출석 요구 협의 없어…적법절차 준수하라” 랭크뉴스 2025.06.29
49125 진화하는 보이스피싱…‘더 정교해진’ AI가 막는다 랭크뉴스 2025.06.29
49124 ‘혼자 먹고 따로 먹고’ 1인분만 주세요 랭크뉴스 2025.06.29
49123 국정원 이동수·김호홍 1·2차장…기조실장에 김희수 변호사 랭크뉴스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