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국·조재철 검사, 계엄 전 국무회의 의결 부분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심야 조사를 시작했다.
특검팀은 이날 저녁 8시34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20시25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시 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저녁 9시를 넘기는 심야 조사는 피의자 동의가 필요한데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심야 조사에선 김정국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5기)·조재철 부장검사(36기)가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대한 부분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피의자신문조서 열람 시간까지 포함해 이날 자정이 되기 전에 조사를 종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