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투자 리딩방 사기로 백억 대 범죄 수익을 벌어들인 범죄조직의 총책이 오늘 필리핀에서 강제 송환됐습니다.

어제 저녁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는 한 승객이 난동을 부려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붙들린 채 비행기에서 나오는 남성.

투자 리딩방 사기조직의 총책, 20대 A 씨입니다.

경찰청은 필리핀으로 도주한 A 씨를 붙잡아 오늘 오전 강제 송환했습니다.

A 씨는 2023년 1월부터 공범 31명과 함께 투자 사기를 벌여 피해자 199명에게 약 11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가상자산이나 비상장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특히 드라마 속 범죄집단을 본따 '교수', '베를린'과 같은 별명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필리핀 현지 경찰과의 공조로 A 씨의 은신처를 급습한 경찰은 A 씨 등 조직원 5명을 검거했습니다.

제주로 향하는 비행기 안.

한 여성 승객이 승무원의 어깨를 치며 큰 소리로 욕설을 내뱉습니다.

["나가라고! XXXXX 전에!"]

어제 오후 6시 반쯤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현귀/목격자 : "놀라서 어떤 승객은 눈물을 흘리는 승객도 있고 엄청 벌벌벌 떨면서 계속 비행을…."]

해당 여성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뺑소니 과정에서 차량 3대를 들이받으며 7명을 다치게 한 사고.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A 씨를 입건해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화면제공:경찰청·부산경찰청·시청자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69 “흙먼지인 줄 알았는데…” 인천 계양산 뒤덮은 ‘이것’ 랭크뉴스 2025.06.29
49068 트럼프, 국제 조세 형평성 ‘두 기둥’ 무너뜨리나…관세 무기로 최저한세·디지털세 무력화 나서 랭크뉴스 2025.06.29
49067 ‘폭염 속 방치’ 청년노동자 숨졌는데…‘업체 무혐의’ 내린 노동부 랭크뉴스 2025.06.29
49066 "산 타다 기절할 듯"…러브버그에 점령 당한 인천 계양산 '충격' 랭크뉴스 2025.06.29
49065 경주 37.5도 올 들어 최고기온…남부지방 중심 '가마솥더위' 랭크뉴스 2025.06.29
49064 ‘대출 6억원 한도’에 매수 문의 뚝…“규제 ‘약발’ 1~3개월은 갈 것” 랭크뉴스 2025.06.29
49063 박은정 "이진수 법무차관, 尹 정권서 승승장구한 친윤 검사" 랭크뉴스 2025.06.29
49062 [단독] "11월에도 무인기 보냈다"‥'충돌' 유도했나 랭크뉴스 2025.06.29
49061 갭투자자·신혼부부도 ‘유턴’… 대출 규제에 패닉바잉 ‘멈칫’ 랭크뉴스 2025.06.29
49060 尹측 ‘박창환 불법체포 지휘’ 주장에… 경찰 “사실 아니다” 랭크뉴스 2025.06.29
49059 "팁은 정중히 사양합니다"…美 택시 팁 문화에 한방 날린 로보택시,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29
49058 [단독] 진격의 K뷰티…올 화장품 수출액 미국도 제쳤다 랭크뉴스 2025.06.29
49057 복지 정은경·교육 이진숙·지방위원장 김경수‥오유경 식약처장 '유임' 랭크뉴스 2025.06.29
49056 법무장관 '친명 좌장' 정성호·행안 윤호중‥경제사령탑에 관료 출신 구윤철 랭크뉴스 2025.06.29
49055 “상임위 끝나니 나와 간사뿐”… 제 살길만 찾는 야당 랭크뉴스 2025.06.29
49054 "형!" 술먹다 전화하는 김남국…그는 어떻게 李 막냇동생 됐나 [이재명의 사람들⑦] 랭크뉴스 2025.06.29
49053 文정부 극약처방도 6개월 반짝 효과…“칵테일 요법으로 집값 잡아야” 랭크뉴스 2025.06.29
49052 교육장관 후보자 ‘지역에 서울대 10개 만들기’ 제안한 이진숙 랭크뉴스 2025.06.29
49051 李대통령 부동산책사가 차관으로…공공주택·투기방지 힘실리나 랭크뉴스 2025.06.29
49050 [일문일답] 구윤철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증세 어렵다… 파이 키우는 게 1번” 랭크뉴스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