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가 지난해 9월 경찰 출석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전날(27일) 서울 모처에서 박 위원장과 만나 1년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뢰를 쌓아가며 함께하자"는 대화가 오갔다고 한다. 양측은 앞으로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인 한 위원장은 지난 26일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단 전 위원장이 24일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사퇴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대전협은 28일 오프라인 대의원총회를 열고 한 위원장과 새 비대위 인준 등 임시 총회에서 의결된 안건을 추인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소통파', '대화파'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교착 상태였던 의·정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인준 뒤 내부 공지를 통해 "새 비대위는 모든 과정과 결정을 전공의들과 투명하게 공유하며, 그 뜻을 따르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 등 새 비대위는 보건복지부 장·차관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부와의 협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주민 위원장은 전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한 위원장 선출로) 대화 가능성이나 대화할 때 폭이 전보다 상대적으로 커졌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95 3000만원대 이하 소형차 선전… 전기차 판매 모처럼 반등 랭크뉴스 2025.06.29
48794 치매 신약, 스타트업서 찾는다…중국 바이오 지원 나선 로슈 랭크뉴스 2025.06.29
48793 화장실도 따로 없던 방산업계… 육아 지원 늘리며 女 인재 유치 랭크뉴스 2025.06.29
48792 [액시세대 활력 보고서] '40년 공무원'의 아파트관리소장 변신 랭크뉴스 2025.06.29
48791 예산 깎인 영일만대교, 교착 조짐 신공항…불거지는 'TK 홀대론' 랭크뉴스 2025.06.29
48790 경쟁사 직원에 1300억 제안도…빅테크 치열한 '인재 쟁탈전' [팩플] 랭크뉴스 2025.06.29
48789 “SKY 가겠지?” 이럼 망한다…대치동 원장의 ‘거꾸로 전략’ 랭크뉴스 2025.06.29
48788 "김정은에겐 끔찍 장면"…우크라전 도와준 이란, 푸틴은 외면했다 [글로벌리포트] 랭크뉴스 2025.06.29
48787 동물실험은 이제 그만…한국도 오가노이드 ‘대체 시험’ 본격화 랭크뉴스 2025.06.29
48786 대형마트 휴무 “평일이냐, 일요일이냐”[산업이지] 랭크뉴스 2025.06.29
48785 당분간 무더위 이어져…낮 최고기온 36도 랭크뉴스 2025.06.29
48784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얼나마 더 낼까 랭크뉴스 2025.06.29
48783 상장 후 돌변…기술특례상장 선 넘네 랭크뉴스 2025.06.29
48782 주한미군 철수할까…中 견제 주한미군 ‘역할 조정’ 불가피[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6.29
48781 ‘교촌치킨은 배민에서만?’ 배달앱 단독입점 경쟁 벌어지나[경제뭔데] 랭크뉴스 2025.06.29
48780 尹, 특검 출석 15시간 만에 귀가…“30일 오전 9시 2차 출석 통지” 랭크뉴스 2025.06.29
48779 드론·포탄 받아놓고 이란 외면한 푸틴…"김정은도 긴장할 것" [글로벌리포트] 랭크뉴스 2025.06.29
48778 텔레그램이 범죄 안전지대?…'그놈 정보' 95% 한국경찰에 제공 랭크뉴스 2025.06.29
48777 SK텔레콤·LG유플러스 AI 통화 비서, 연내 유료화 불투명 랭크뉴스 2025.06.29
48776 ‘영국 남자’는 육아휴직이 겨우 2주라고요? 유럽인데?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