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현재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리포트]

네, 오전에 원만하게 진행되던 조사는 현재 중단된 상태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점심식사 후 대기실에서 조사실로 들어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신문을 맡은 박창환 총경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영장집행 과정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관련자들을 고발했는데, 박 총경도 이 가운데 한 명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박 총경을 조사에서 배제하고 검사가 조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특검 측은 "박 총경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과 무관한 인물"이라면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총경은 1차 영장집행 당시에는 현장에 가지도 않았고, 2차 영장집행 당시에는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에 대한 영장집행을 맡았다는 겁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수사 대상이 수사할 사람을 선택하는 경우는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다"면서 "경찰의 수사를 문제삼는다면, 이는 우리나라 경찰 제도를 문제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 측은 대치 상황이 길어진다면 출석 불응으로 간주하고 형사소송법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체포영장 재청구 등의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일부를 박 총경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와 수사 방해 혐의 등으로 수사하거나 변협에 징계를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권순두 박세준/영상편집:이상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499 '명태균 의혹'도 김건희특검팀 이첩…내달 2일 수사개시 전망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98 [속보] 내란특검 “국무회의 의결·외환 혐의 조사중…부장검사가 진행”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97 [속보] 특검, 尹 조사 재개... 계엄 국무회의·외환 관련 혐의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96 "내 집 마련 희망 빼앗아"...국힘, 이재명표 '부동산 대책' 맹비난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95 내란 특검 “윤석열 외환죄 등 조사 중…‘체포 방해’와 ‘비화폰’ 관련은 거부”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94 특검 "尹체포저지 조사중단, 검사 다른혐의 조사재개…추가소환"(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93 부산서 뺑소니 사고로 7명 부상…음주운전 의심 30대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92 특검 “尹 상대로 비상계엄 관련 북한 공격 유도 의혹·국무회의 상황 조사 중"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91 [속보]윤석열 특검조사 호칭은 “대통령님”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90 [속보] 특검 "尹 거부로 '체포저지' 조사 중단‥다른 혐의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89 11일 만에 9000만원 모였다…노라조가 광주FC 후원계좌를 왜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88 [속보] 특검 "尹 호칭은…대통령님으로"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87 “에펠탑 생각보다 뻔하다”…당신, 지하실 물탱크 못 봤지?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86 “예전같지 않네”...오징어 게임3, 혹평 세례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85 [속보] 오후 5시쯤 윤석열 조사 재개…심야 조사 동의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84 [속보] 3시간 만에 尹 조사 재개…특검 "오늘 못 끝내면 추가 소환"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83 [속보] 내란특검 “尹 조사 때 호칭은 대통령님, 조서엔 피의자”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82 드라마 흉내낸 사기집단 총책 강제송환…제주행 항공기 승객 난동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81 아이에게 매일 한 끼는 파스타? 괜찮아요, 그렇게 셋을 키웠거든요 new 랭크뉴스 2025.06.28
53480 "먹이 주면 과태료 100만원"...'비둘기 전쟁' 시작한 서울시 new 랭크뉴스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