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 조사를 위해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출석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후 내란 특별검사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이 현재 대기실에서 조사실에 입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통상 조사실에서는 진술을 거부할 수 있으나, 대기실에서 조사실에 입실하지 않고 있는 것은 출석 거부와 같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조사자 교체를 요구하면서 사실상 조사를 거부하고 대기실에서 조사실 입실을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오전 조사는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과 최상진·이장필 경감 등 특검에 파견된 경찰이 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검사장급인 특검보가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할 거란 예상과는 달랐다. 박 특검보는 “사건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경찰에서 이 사건(체포 저지 지시,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수사를 맡아온 박 총경이 조사를 담당한다”며 “이 사건 수사를 처음부터 이끌어와 (사건 내용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오로지 수사 논리, 수사의 효율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수사를 받는 사람이 수사하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18 [속보] 경찰 빠지라는 윤석열…특검에 “7월3일 이후로 조사 미뤄달라” 랭크뉴스 2025.06.29
49017 김건희 특검팀, 사건 이첩 마무리…내달 본격 수사 개시 랭크뉴스 2025.06.29
49016 복지장관 후보자로 컴백 '코로나 전사'…의정갈등 구원투수 될까 랭크뉴스 2025.06.29
49015 윤석열 전 대통령, 내일 특검 출석기일 변경 요청…“방어권 보장 필요” 랭크뉴스 2025.06.29
49014 교육장관 '깜짝 지명' 이진숙, 최초의 국립대 여성 총장 출신 랭크뉴스 2025.06.29
49013 李정부 첫 경제팀 '예산통'이 이끈다 랭크뉴스 2025.06.29
49012 尹측, 30일 내란특검 소환조사 연기 요청…"7월 3일 이후로"(종합) 랭크뉴스 2025.06.29
49011 김건희 특검팀, 사건 이첩 마무리‥내달 2일 수사 개시 랭크뉴스 2025.06.29
49010 ‘보성 살인사건’ 그 어부, 최고령 사형수로 숨졌다 랭크뉴스 2025.06.29
49009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측 "특검 출석일자 7월 3일 이후로 조정 요청" 랭크뉴스 2025.06.29
49008 교육부 장관에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거점국립대 최초 여성 총장 랭크뉴스 2025.06.29
49007 [프로필] 이상경 국토부 1차관, 불로소득 차단과 개발이익 환수 주장 개혁론자 랭크뉴스 2025.06.29
49006 김용태 비대위 49일, 보여준 것은 ‘국민이 놀랄 정도로 안 변하는 국힘’ 랭크뉴스 2025.06.29
49005 법무 정성호·행안 윤호중·기재 구윤철‥6개 부처 장관 인선 랭크뉴스 2025.06.29
49004 檢개혁 라인업…법무장관 친명좌장 정성호, 민정엔 檢출신 봉욱 랭크뉴스 2025.06.29
49003 [속보]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김경수···오유경 식약처장 유임 랭크뉴스 2025.06.29
49002 "복근 보일 정도로 살이 그냥 빠졌다"…6일간 '이것'만 150개 먹은 남성, 지금 상태는? 랭크뉴스 2025.06.29
49001 우원식 의장, 내일 본회의 안 열기로‥"늦어도 7월3일 총리 인준 표결" 랭크뉴스 2025.06.29
49000 6월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 17억 돌파…사상 최대 랭크뉴스 2025.06.29
48999 [속보] 尹, 특검에 30일 출석기일 변경 요청… "7월 3일 이후로" 랭크뉴스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