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특검에 출석한 윤 대통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앞에 사죄하고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28일)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의 특검 출석은 결코 면죄부가 될 수 없으며 진실 규명의 출발점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 원내대변인은 “불법 계엄과 내란 음모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자발적 결단이 아니라, 국민적 분노와 거센 여론에 떠밀린 끝에 마지못해 응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은) 정당한 체포영장을 조직적으로 방해했고, 소환 요구를 수차례 거부했다”며 “특검 소환에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며 비공개를 요구하는 등 끝까지 꼼수를 부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다’라고 한 말을 인용하며 “정작 자신은 김건희와 가족을 감싸기 위해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하며 특검 도입을 막아섰고, 권력을 동원해 진실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서울고검 청사에서 내란특검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에 취재진을 피해 청사 지하 주차장을 통해 출입할 것을 요구했지만, 특검팀이 1층 현관을 통한 출입만 ‘출석’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에 따라 1층 현관을 통해 출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535 "더 섬뜩한 반전" "개연성 어디에"…오겜3 첫날, 반응 갈렸다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34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 미처 못 건넌 70대, 버스 치여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33 홍준표 전 시장 “퇴임 후 조사받고 처벌된 대통령이 5명, 참 부끄럽다”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32 경찰조사 거부하던 윤석열, 검사 투입하자 다시 조사실로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31 버티고 거부한 윤석열‥곧바로 또 부른다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30 ‘6억 규제’ 첫날…“계약금 어디로” “규모 줄여야 하나”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29 '김문수 경북지사·김재원 대구시장' 출마설…김재원 "사실무근"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28 “경찰 말고 검사가 조사해달라” 3시간 버텨…특검 “수사 방해”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27 [속보] 내란특검 "尹, 저녁식사 후 오후 8시 25분 조사 재개"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26 특검, 尹 조사 때 호칭 '대통령님'... 조서에는 '피의자'로 기록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25 민주 “법꾸라지 윤석열, 특검 출석도 꼼수…이제 구속만이 답”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24 홍준표, 尹 특검 조사 날에 “부끄럽고 부끄럽다”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23 심야 조사 진행 중…“추가소환 예정”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22 내란특검, 尹 조사 오후 8시 25분 재개… 추가 소환 불가피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21 신동빈의 형 신동주, 日 롯데 경영 복귀 또 실패...11전 11패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20 푸틴 안 멈춘다…우크라 동부 요충지 앞 11만명 집결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19 [단독]법무장관 정성호·행안장관 윤호중…민정수석엔 봉욱 내정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18 [속보] 내란 특검, 저녁 8시25분부터 윤석열 심야 조사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17 홍준표 "퇴임 이후 조사받고 처벌된 대통령 다섯명…부끄럽다" new 랭크뉴스 2025.06.28
53516 내란특검 “외환 조사 진행 예정···오전 조사 잘 마쳐” new 랭크뉴스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