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전 조사 잘 진행돼”
“계엄 직전 국무회의 상황도 조사할 것”

윤석열 전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은 “오후 조사에서 외환(外患) 혐의와 12·3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 상황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내란 특검은 이날 조사를 시작한 지 약 2시간 30분 만인 오후 12시 44분쯤 언론에 보낸 공지에서 “오전 조사는 잘 진행됐다”며 “체포 방해 관련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어 김정국 부장검사, 조재철 부장검사가 국무회의 상황, 외환 등 관련 부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외환 혐의는 비상계엄 선포의 요건인 ‘전시, 사변 또는 그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보내기, 오물풍선 원점 타격 검토 등으로 북한의 공격 등 전쟁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골자다.

아울러 특검은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에 열린 국무회의 상황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당시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계엄 선포를 묵인‧방조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내란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14분쯤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전 조사에서는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체포 저지와 증거 인멸 혐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520 푸틴 안 멈춘다…우크라 동부 요충지 앞 11만명 집결 랭크뉴스 2025.06.28
53519 [단독]법무장관 정성호·행안장관 윤호중…민정수석엔 봉욱 내정 랭크뉴스 2025.06.28
53518 [속보] 내란 특검, 저녁 8시25분부터 윤석열 심야 조사 시작 랭크뉴스 2025.06.28
53517 홍준표 "퇴임 이후 조사받고 처벌된 대통령 다섯명…부끄럽다" 랭크뉴스 2025.06.28
53516 내란특검 “외환 조사 진행 예정···오전 조사 잘 마쳐” 랭크뉴스 2025.06.28
53515 "경찰 빼고 검사가 질문하라"며 조사 거부‥특검 "선 넘었다" 랭크뉴스 2025.06.28
53514 저녁까지 이어지는 尹 조사…특검, 추가 소환할 듯 랭크뉴스 2025.06.28
53513 지하주차장 출입 원천 차단‥포토라인 서지도 않았다 랭크뉴스 2025.06.28
53512 민주노총 도심 집회…“최저임금 대폭 인상 필요” 랭크뉴스 2025.06.28
53511 택시 기사 살해한 뒤 차 몰고 도주한 2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6.28
53510 특검, 윤 전 대통령 공개 소환‥1시간 만에 尹조사 거부 랭크뉴스 2025.06.28
53509 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 봉준호 ‘기생충’ 랭크뉴스 2025.06.28
53508 아이티인 50만명, 9월 2일까지 美서 떠나야 랭크뉴스 2025.06.28
53507 가자지구 다시 갈림길…이스라엘, 휴전이냐 군사통치냐 저울질 랭크뉴스 2025.06.28
53506 "대출 없이 집 어떻게 사나…집권 하자마자 '내집 마련' 희망 빼앗아" 국힘 비판 랭크뉴스 2025.06.28
53505 ‘소통’ 강조한 새 전공의 대표…“모든 결정에 내부 구성원 목소리 반영” 랭크뉴스 2025.06.28
53504 영월 내리천서 급류 휩쓸린 7세 어린이 숨져 랭크뉴스 2025.06.28
53503 전한길 "내란은 무죄"…尹 특검 소환에 보수·진보 시민들 고검 앞으로 랭크뉴스 2025.06.28
53502 야구장 육회·페스티벌 김치말이 국수…○○푸드가 완성하는 순간들[언어의 업데이트] 랭크뉴스 2025.06.28
53501 군장성·핵과학자 ‘피의 장례식’ 거행…수천명 조문객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