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반 가정집 스토킹 행각으로 경찰에 체포된 전직 여경 A씨. TV조선 영상 캡처

[서울경제]

유명 가수의 집으로 착각해 일반 가정집을 상대로 스토킹 행각을 벌여 경찰직을 상실했던 전직 여경 A씨가 최근 경찰에 다시 체포됐다.

27일 TV조선은 전직 여경 A씨가 지난 21일 새벽 한 가정집을 찾아가 현관을 마구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일반 가정집에 '사람이 갇혀 있다',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등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허위 신고 건수는 무려 230여 건에 달한다.

A씨는 해당 오피스텔을 유명 트로트 가수가 사는 집으로 착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실제 이 집에는 가수와 이름이 비슷한 일반인이 거주하고 있었다.

A씨는 지난해 12월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음에도 지난 3월 해제 이후 다시 해당 건물을 찾아왔다. 경찰은 이달 23일 접근 금지를 다시 신청했는데, 법원 결정이 나오기 전 이 여성이 다시 찾아오자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4월 경찰 내부망을 이용해 해당 가수의 집 주소를 알아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일로 A씨는 징계위를 통해 경찰직을 상실했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조치와 함께 전직 여경 A씨에 대한 구속 영상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32 '불닭의 힘' 진짜 일냈다…삼양식품, 마침내 시총 '10조 클럽' 진입 랭크뉴스 2025.06.29
48931 尹 첫소환 실제조사 5시간…2차조사 체포방해·국무회의 초점 랭크뉴스 2025.06.29
48930 최고금리 내리자 대부업 시장 28% 축소…취약층, 불법 사금융으로? 랭크뉴스 2025.06.29
48929 배달앱에선 더 비싸다… 외식업계 ‘이중가격제’ 확산 랭크뉴스 2025.06.29
48928 반려동물 치료비 지출 2배 늘었는데…보험가입률은 10%대로 ‘미미’ 랭크뉴스 2025.06.29
48927 李 대통령 ‘경찰국 폐지’ 공약에 경찰청 “적극 동참” 랭크뉴스 2025.06.29
48926 안철수 "상처 덮으면 곪아, 대선 백서로 과오 돌아봐야" 랭크뉴스 2025.06.29
48925 김건희 휠체어 퇴원 ‘쇼’였나…“차 탈 땐 벌떡” “집에선 걸어다녀” 랭크뉴스 2025.06.29
48924 월소득 637만원 넘는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1만8000원 오른다 랭크뉴스 2025.06.29
48923 올해 고1, 대입 땐 과학·수학이 핵심 변수…“‘문과 침공’ 심해질수도” 랭크뉴스 2025.06.29
48922 월소득 637만원이면 국민연금 보험료 1만8천원 오른다 랭크뉴스 2025.06.29
48921 지난해 공무원 육아휴직자 중 절반이 ‘아빠’ 랭크뉴스 2025.06.29
48920 '민주당 돈봉투' 윤관석 전 의원 내일 가석방 랭크뉴스 2025.06.29
48919 송언석 "총리 인준되면 장관 검증 무용지물"‥ 내일 '김민석 국민청문회' 예고 랭크뉴스 2025.06.29
48918 “완전히 미친 짓” 머스크, 트럼프 감세 법안 또 비판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29
48917 與 "김민석 인준 본회의 30일 열어야…늦어도 7월 3일 표결" 랭크뉴스 2025.06.29
48916 국힘 송언석 “내일 김민석 ‘국민청문회’ 연다···의혹 해소는커녕 더 커져” 랭크뉴스 2025.06.29
48915 中 ‘무역 희생양 삼으면 반격’… 새 美 관세 협상 경고 랭크뉴스 2025.06.29
48914 민주당 "김민석 총리 인준안, 7월 3일 안에 추경과 함께 처리" 랭크뉴스 2025.06.29
48913 ‘구속 5관왕’, 국힘 대통령 잔혹사…홍준표 “참 부끄럽다” 랭크뉴스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