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빨간색 ‘온리 윤’ 머플러 흔들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내란 특검에 출석하면서 차량 창문을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김관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출석한 28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고검 앞에 집결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기 1시간 전부터 모여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고, ‘온리 윤(ONLY YOON)’이라고 적힌 빨간색 머플러를 머리 위로 들고 흔들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 현관 앞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의 자택은 서울고검에서 직선거리로 300m쯤 떨어져 있다. 윤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오전 9시 50분쯤 자택을 출발했고,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5분 만에 서울고검 서문을 통과했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연단에 올랐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ONLY YOON'이 적힌 머플러를 흔들고 있다. /김관래 기자

이날 오전 9시쯤 서울고검 서문 앞에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 약 300명이 모여 있었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보수 유튜버 안정권씨 등도 집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윤 어게인(YOON AGAIN)’ ‘삼권분립 지켜내자’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고, ‘이재명 구속’이라고 적힌 붉은 머리띠를 두른 참가자도 있었다.

이 밖에 ‘윤 그레이트 어게인(YOON GREAT AGAIN)’, ‘온리 윤’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거나, ‘온리 윤’이라고 적힌 빨간색 머플러도 들었다. 전씨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이 앞으로 지나가기로 했다. 지나갈 때 손을 흔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전 9시 45분쯤에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약 500명으로 불었다. 윤 전 대통령이 도착할 때가 가까워지자 이들은 ‘온리 윤’이라고 적힌 “윤석열 대통령” “윤 어게인”을 연호했고 “싸우자 이기자”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도 흔들었다.

윤 전 대통령은 전씨의 말대로 탑승한 차량이 지지자 앞을 지나갈 때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지지자들은 더 큰 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345 "상호관세 안심할 상황 아니다"…여한구 "관세협상은 최우선 과제" 랭크뉴스 2025.06.28
53344 내란 특검 “박창환 총경이 윤석열 대면…외환 혐의도 조사” 랭크뉴스 2025.06.28
53343 특검, 尹 오전 조사 마무리…국무회의 의결·외환 혐의 조사 진행 랭크뉴스 2025.06.28
53342 [속보]내란 특검 “외환 조사 진행 예정···오전 조사 잘 마쳐” 랭크뉴스 2025.06.28
53341 '36주 낙태' 병원장∙집도의, 살인 혐의 구속…"증거 인멸 우려" 랭크뉴스 2025.06.28
53340 윤석열, 결국 공개 출석‥이 시각 내란 특검 랭크뉴스 2025.06.28
53339 내란 특검 “윤석열 외환 혐의, 자료 축적돼있다···조사 시 별도 호칭도 준비”[일문일답] 랭크뉴스 2025.06.28
53338 남친 아이 가졌는데 '유부남 '충격'…그 후 40년 뒤 벌어진 일 [이혼의 세계] 랭크뉴스 2025.06.28
53337 尹, 164일만 피의자로 특검 소환…“경찰이 ‘체포 방해’ 먼저 조사” 랭크뉴스 2025.06.28
53336 '오겜 3'에 美언론 쓴소리…"반복되는 구조에 캐릭터 평면적" 랭크뉴스 2025.06.28
53335 [속보] 특검 "尹, 진술 거부 안 해... 조사는 박창환 경찰청 총경이 담당" 랭크뉴스 2025.06.28
53334 "대통령 직접 만날 수 있을까"…용산, 다시 집회시위 메카로 랭크뉴스 2025.06.28
53333 내란 특검 "윤 전 대통령 조사 시작‥외환 혐의도 조사" 랭크뉴스 2025.06.28
53332 尹, 특검보 면담후 조사시작…경찰 총경이 '체포저지'부터 신문(종합) 랭크뉴스 2025.06.28
53331 내란특검, 尹 ‘체포 저지’ 혐의부터 조사… ‘외환 혐의’도 예정 랭크뉴스 2025.06.28
53330 ‘무단횡단 킥보드’ 경찰서 데려갔는데 되레 벌금?…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28
53329 [속보]내란특검 “오늘 외환 혐의 조사도 조사할 수도” 랭크뉴스 2025.06.28
53328 특검, 尹 체포저지 조사 시작…"외환 혐의도 조사할 것" 랭크뉴스 2025.06.28
53327 특검 “국회의결 방해·외환죄도 조사…윤석열 진술 거부 안 해” 랭크뉴스 2025.06.28
53326 세탁기에 55분 갇힌 고양이…3000번 회전 버티고 '기적 생존' 랭크뉴스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