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법률대리인단 입장문 내
윤석열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박호현 기자

[서울경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를 향해 “법령과 적법절차를 위반해 폭주하는 특검은 법 위의 존재인가”라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수사기관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거나 출석 장면을 공개하여 피의자의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리인단은 “체포영장이 기각되자, 변호인과의 사전 협의 없이 출석 일시를 일방적으로 언론에 공개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폐지한 포토라인과 유사한 공개소환의 방식을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리인단은 이어 “중립적이고 공정해야 할 특검이 예단과 편견을 가지고 가장 개선되어야 할 검찰의 악습을 답습하고 있다”며 “말장난과 존재하지 않는 사실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하여 조사하겠다는 것은 수사가 아니라 조작을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한편 변호인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특검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혐의를 다툴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점을 근거로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김 전 차장이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한 사실이 입증되지 않아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고, 이는 윤 전 대통령의 삭제 지시도 없었다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한편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조사를 10시14분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828 “일한 수형자만 치킨 주는 건 차별” 주장에…법원 “차별 아냐” 랭크뉴스 2025.06.29
48827 文땐 이대남 분노도…"李대통령이 답변" 게시판에 이런 우려 랭크뉴스 2025.06.29
48826 전공의협의회 지도부 교체‥"전향적 대화" 랭크뉴스 2025.06.29
48825 상속 후 4개로 나뉜 땅에 “등기 늦어 집 1채만 분양”한 재개발조합…대법 판단은? 랭크뉴스 2025.06.29
48824 안철수 “국민 곁에 다시 서려면 대선 백서부터 추진해야” 랭크뉴스 2025.06.29
48823 이재명 대통령, 타운홀미팅 왜 시작했을까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29
48822 “이게 제일 잘팔린다고?” 바나나우유 제친 편의점 판매 1위의 정체[송이라의 트렌드쏙쏙] 랭크뉴스 2025.06.29
48821 서울 아파트 74% ‘직격탄’… 초강력 대출 규제 여파 본격화 랭크뉴스 2025.06.29
48820 집 안방서 숨진 父 시신 방치한 아들 "경찰관 올 때까지 몰랐다" 랭크뉴스 2025.06.29
48819 [단독] 광복회 이어 '홍범도 예산'도 복원 수순‥보훈부 "추경 필요" 랭크뉴스 2025.06.29
48818 삼양식품 세금소송…대법 “503억원 탈세 정당 추징” [허란의 판례 읽기] 랭크뉴스 2025.06.29
48817 주진우 "국민은 15만원 주고 의원은 출판기념회로 1억~2억…'검은봉투법' 논의해야” 랭크뉴스 2025.06.29
48816 아버지 시신 보름 넘게 방치한 아들 ‘징역 6개월’ 랭크뉴스 2025.06.29
48815 “빛도, 소리도 차단된 사람들” 시청각장애인을 아십니까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29
48814 [르포] ’7세 고시’ 유명 영어학원 입학시험 기출문제집, 몰래 만들어 판다는데… 랭크뉴스 2025.06.29
48813 이재명 대통령 '잘하고 있다' 64%‥6070도 등돌린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6.29
48812 伊 "베이조스 결혼식 1.5조 효과…베네치아 年수입 68%" 랭크뉴스 2025.06.29
48811 伊 "베이조스 결혼식 1.5조 효과...베네치아 年수입 68%" 랭크뉴스 2025.06.29
48810 "왜 내 험담해"…전 남친 지인에 DM 163번 보낸 20대女 벌금형 랭크뉴스 2025.06.29
48809 “스폰 인생” “구조 문제”···젊은 정치인들이 본 ‘김민석의 길’ 랭크뉴스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