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아내가 될 로런 산체스가 26일(현지시간) 결혼 전 파티를 위해 베네치아의 호텔에서 출발하며 입을 맞추고 있다. AP=연합뉴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초호화 결혼식이 유럽 폭염 경보 속에 열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이번 주말 전국 21개 도시에 폭염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보건부는 로마, 밀라노, 베네치아 등 주요 도시에서 기온이 치솟을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은 섭씨 37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의 예술단체가 제프 베이조스의 초호화 결혼을 풍자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지난 24일 모습이다. 로이터=연합뉴스
또한 보건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외부 활동을 피하라고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권고했다.

이런 가운데 제프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가 26~28일 사흘간 호화 결혼식을 여는 베네치아는 28일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고, 습도를 고려한 체감 온도는 약 36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8일에는 베이조스의 결혼을 축하하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댄스파티가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베이조스의 결혼식의 주요 장소인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 조르조 마조레 섬 전경. 보안등의 이유로 결혼식 장소로 낙점받았다. 로이터=연합뉴스
결혼식 전날인 27일 베네치아에는 베이조스의 결혼식에 초대된 연예인과 기업인, 운동선수, 인플루언서 등 유명 인사들의 개인 전용기와 요트가 속속 도착했다.

수로의 도시 베네치아에서는 배를 타고 파티를 즐기는 유명 인사들이 포착됐다. 곳곳에서 이들을 찍기 위한 파파라치들의 경쟁도 벌어졌다.

한편 베네치아에서는 베이조스의 부의 과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활동가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베이조스의 아내 산체스는 폭스TV 앵커 출신이며 멕시코계 이민 3세이기도 하다. 에미상 저널리스트 부문을 수상했으며 항공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2016년 항공촬영 회사 '블랙옵스 에이비에이션'을 설립하는 등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82 주한미군 철수할까…中 견제 주한미군 ‘역할 조정’ 불가피[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6.29
48781 ‘교촌치킨은 배민에서만?’ 배달앱 단독입점 경쟁 벌어지나[경제뭔데] 랭크뉴스 2025.06.29
48780 尹, 특검 출석 15시간 만에 귀가…“30일 오전 9시 2차 출석 통지” 랭크뉴스 2025.06.29
48779 드론·포탄 받아놓고 이란 외면한 푸틴…"김정은도 긴장할 것" [글로벌리포트] 랭크뉴스 2025.06.29
48778 텔레그램이 범죄 안전지대?…'그놈 정보' 95% 한국경찰에 제공 랭크뉴스 2025.06.29
48777 SK텔레콤·LG유플러스 AI 통화 비서, 연내 유료화 불투명 랭크뉴스 2025.06.29
48776 ‘영국 남자’는 육아휴직이 겨우 2주라고요? 유럽인데?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5.06.29
48775 내달부터 오르는 국민연금 보험료…누가 얼마나 더 내나 랭크뉴스 2025.06.29
48774 물가 부담에…400~500원대 ‘PB 라면’ 불티나게 팔린다 랭크뉴스 2025.06.29
48773 브랜드 정반합(正反合), 브랜드는 진화한다 [브랜드 인사이트] 랭크뉴스 2025.06.29
48772 "콘텐트 보물섬에서 인재 찾아요"…제주 '인력 매칭' 행사 북적 랭크뉴스 2025.06.29
48771 브라질 잡은 中 전기차...한국차는 '현지특화 하이브리드' 공략 랭크뉴스 2025.06.29
48770 "점점 난장판 되고 있다"…중국의 섬이라 불리며 '몸살' 앓는 제주도 어쩌나 랭크뉴스 2025.06.29
48769 이달 가계대출 증가액 7조 육박…내달부턴 '고액 영끌' 확 줄듯 랭크뉴스 2025.06.29
48768 "부친상" 나가더니 5억 코인사기…관리 안되는 '미복귀 수감자' 랭크뉴스 2025.06.29
48767 [속보]윤석열, 특검 도착 15시간 만에 귀가 랭크뉴스 2025.06.29
48766 여야 대치 고조…김민석 인준 평행선에 추경도 충돌 예고 랭크뉴스 2025.06.29
48765 "이 돈, 다 제 거라고요? 말도 안 돼"…꽁꽁 숨겨진 돈 찾아준다는 신한금융 랭크뉴스 2025.06.29
48764 "뭐든 제안" "대통령이 답"…벌써 25만건 넘게 쏟아졌다 랭크뉴스 2025.06.29
48763 피범벅 남자와 의문의 여자…"쪽팔렸다" 소방관의 고백 랭크뉴스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