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사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한 의사일정 강행에 대해 반발하며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상임위원장 선출에 반대하며 퇴장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에 협조하겠다고 밝히며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을 다음 주 본회의에서 표결하자고 요청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본회의를 통한 일괄 선출 방침에 변화가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 이후 국회 의사국은 민주당 요청을 수용해 오후 2시 본회의를 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