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회의록 요청했으나 아직 받지 못해"
"자료 확인되면 권성동·권영세 면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동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서울경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벌어진 후보 교체 사태에 대한 당무 감사를 진행 중인 국민의힘이 27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대통령 후보로 전제해서 당의 예산이 추진된 건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후보 교체 관련 당무감사 진행 상황에 대해 브리핑 했다. 유일준 당무감사위원장은 “당의 대선 후보와 관련된 비용은 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되기 때문에 불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총리의 이름이 새겨진 선거 운동복을 사전 제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단일화 이야기가 있었고 김문수와 한덕수 중 누가 후보가 될지 몰라서 촬영 관련 스튜디오를 예약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비용은 한 전 총리 측에서 지출했다”고 덧붙였다.

한 전 총리의 후보 등록 절차와 관련해서는 “5월 10일 오전 3시 9분 대리인을 통해서 후보 등록 서류가 제출됐다”며 “당사가 아닌 국회 본관 228호실에서 당 기획조정국 직원에게 접수했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한 전 총리가) 기탁금 1억 원과 직책당비를 포함해 1억 900만 원을 납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후보 교체 당일 상황을 담은 회의록 등 관련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주에 기조국에 자료를 요청했는데 난색을 표명하며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록이 확인되면 권성동·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면담해 조사를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177 SK하이닉스 직원 성과급 최대 '1700%' 받는다…노조에 지급률 상향 제시 랭크뉴스 2025.06.28
53176 檢,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재산 의혹 사건’ 경찰 이송…“직접수사 자제” 랭크뉴스 2025.06.28
53175 술렁인 시장… “반차 내고 서둘러 계약” “대출 당길 수 있나” 랭크뉴스 2025.06.28
53174 특검 조사받으러 가는 윤석열…조은석과 티타임? 심야 조사? 랭크뉴스 2025.06.28
53173 쌀·성경 담긴 페트병 1300개… 대북 살포 시도한 미국인들 붙잡혀 랭크뉴스 2025.06.28
53172 워싱턴에 나타난 "한국은 부정선거‥트럼프 도와줘" 랭크뉴스 2025.06.28
53171 美대법,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28개州는 허용…22개는 중단(종합) 랭크뉴스 2025.06.28
53170 뉴욕증시, 美·中 협상 진전에 호조… 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6.28
53169 [단독]민정수석에 봉욱 유력 검토…"인사 검증작업 이미 마무리" 랭크뉴스 2025.06.28
53168 [사설] 李 대통령 “야당 협조” 주문하는데 巨與는 입법 강행할 건가 랭크뉴스 2025.06.28
53167 [사설] 대통령실 대책 아니라는 첫 부동산 규제...혼란 부추기나 랭크뉴스 2025.06.28
53166 트럼프, '이란핵 제한적 파괴' CNN·NYT에 명예훼손 소송 협박 랭크뉴스 2025.06.28
53165 버스정류장에 살림 차렸다…천막치고 음식 조리한 황당 여성 랭크뉴스 2025.06.28
53164 베이조스 2박3일 초호화 결혼식…베네치아 그날, 36도 폭염 경보 랭크뉴스 2025.06.28
53163 대통령실, '초강수 대출 규제' 첫 부동산 대책 신중 주시 랭크뉴스 2025.06.28
53162 제주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서 "기체 이상"…승객 163명 전원 무사 랭크뉴스 2025.06.28
53161 박찬대 "추석 전 검찰개혁 법안 처리" 랭크뉴스 2025.06.28
53160 “한반도 위험해지는 거 아냐?”…동해 인접 일본 쓰나미 확률 ‘충격’ 랭크뉴스 2025.06.28
53159 석현준은 되고 유승준은 안 되는 이유?…'병역 기피' 법무부의 판단 보니 랭크뉴스 2025.06.27
53158 미 재무 “무역협상, 9월1일까지 끝낼 수 있다” 랭크뉴스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