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우의장에 "본회의 강행시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 상정 말아달라"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조속한 선출에 협조하겠다면서 다만 법제사법위원장 등 다른 상임위원장에 대해선 여야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은 매우 중요하고 조속히 통과돼야 할 사안이라는 데 동의한다"며 "예결위원장에 대해선 조속히 선출할 수 있게 협조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상임위원장은 여야가 조금 더 협상해 협치의 정신을 복원시키고 과거 오랜 전통으로 국회가 지켜온 원내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되살리도록 협상을 계속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장 만나러 가는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2025.6.27 [email protected]


우 의장을 향해서도 "오늘 혹여나 강행하게 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안건)을 상정하지 말 것을 공식 건의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회의에 앞서 우 의장과 만나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 의장 면담 내용에 대해 "우 의장은 '어제 오후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오늘 오후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상임위원장 후보를 논의하게 시간을 달라고 했으나, 우 의장은 '충분한 시간을 줬다. 더 이상 시간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회의에서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예결위원장(한병도), 법사위원장(이춘석), 문체위원장(김교흥)을 각각 내정했으며, 이날 본회의에서 이들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의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055 제주행 대한항공 항공기 이상 징후에 소방 긴급 출동…무사히 착륙 랭크뉴스 2025.06.27
53054 한국은 '지존파'가 마지막인데…日, 3년만에 또 사형 집행했다 랭크뉴스 2025.06.27
53053 국회 법사위원장 이춘석…예결위 한병도·운영위 김병기 랭크뉴스 2025.06.27
53052 화성 택시기사 살해 20대 "지름길 알려줬는데 못 찾아 다투다 범행" 랭크뉴스 2025.06.27
53051 尹 대면조사하는 특검... '체포 방해·비화폰 삭제' 집중 추궁할 듯 랭크뉴스 2025.06.27
53050 '김건희 휠체어' 尹이 밀었다‥마스크 쓴 채 '우울증 퇴원'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6.27
53049 주담대 규제 내일 시행인데…대통령실 “우리 대책 아니다" 랭크뉴스 2025.06.27
53048 반환도, 잔류도 ‘알 수 없음’… 미군 기지에 묶인 도시들 [취재후/미반환 미군기지]③ 랭크뉴스 2025.06.27
53047 나경원, '김민석 지명 철회·법사위원장 반환 촉구' 철야 농성 랭크뉴스 2025.06.27
53046 "尹, 세 살 어린이 떼쓰는 꼴!"‥"행사장 가냐" 대폭발 랭크뉴스 2025.06.27
53045 이진숙·최민희 공개 충돌…방통위 폐지두고 “끼어들지 마” “모욕적이다” 랭크뉴스 2025.06.27
53044 여수서 정화조 청소하던 50대 노동자 뇌사···구하러 간 60대 대표 사망 랭크뉴스 2025.06.27
53043 내란특검, "군사정보 받은 혐의" 노상원 추가 기소‥영장 발부 요청도 랭크뉴스 2025.06.27
53042 신혼부부·신생아 대출도 조인다…디딤돌·버팀목 최대 1억 축소 [6·27 부동산대책] 랭크뉴스 2025.06.27
53041 전 세계서 35억 시간 봤다…'오징어게임'이 쓴 K-드라마 새 역사 랭크뉴스 2025.06.27
53040 대통령실, 대출규제 발표에 "대통령실 주도의 부동산 대책은 아냐" 랭크뉴스 2025.06.27
53039 강화도서 대북 페트병 1천300개 살포하려던 미국인 6명 체포(종합) 랭크뉴스 2025.06.27
53038 대통령실 “대출 규제, 보고없었다…대통령실 대책 아냐”(종합) 랭크뉴스 2025.06.27
53037 '이재명표' 첫 집값 대출규제…대통령실 "대통령실 대책 아니야" 랭크뉴스 2025.06.27
53036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운영권 반납…"안정적 영업기간 확보 필요" 랭크뉴스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