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연합뉴스 제공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과정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에 대한 암살도 고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채널13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메네이가 우리 조준망에 들어왔더라면 제거했을 것”이라며 “하메네이를 제거하고자 했지만 작전상 기회가 없었다”고 말한 내용을 보도했다.
카츠 장관은 하메네이 제거와 관련해 미국의 승인을 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이런 일에 허락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앞서 카츠 장관은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현대의 히틀러’라고 지칭하며 “이스라엘군은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메네이가 더 이상 존재해선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
하메네이는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후 가족들과 함께 벙커에 몸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
조은서 기자 [email protected]